조출 - 일과시작보다 빨리 출근

야비 - 야간비행

야간비행이 없을 시엔 여름은 06:50 / 겨울은 07:20에 조출해. 야간비행이 있으면 정상출근해.

근데 조출이 있는데 야비가 있는 아주 좆같은 경우도 있어.

보통 하루에 18~22소티를 소화해 한 중대당.

아침에 출근 - 밥먹자마자 라인 끌려나가서 PR(비행 전 점검)을 본다.

              아니면 밥교대해서 점검하는 경우도 있어. 사실 밥교대하는게 더 좆같애 PR 한번 더 봐야 하니까.

              그리고 PR은 1시간 반동안 점검하게 되어 있어

              사실 다른건 다 별 거 아닌데 GTG라고 항공기 시동장비가 있거든? 이게 한국형 시동장비면 괜찮은데 미제 시동장비 쓰면

              시발 욕이 절로 나온다 혼자서 못 밀어 시발 아직도 생각만 하면 존나 화나네 개시발

첫비행 - 말 그대로 항공기가 나가기 위해 시동걸고 기본적인 것들을 체크하는 시간임. 조출일 시 남들이 출근할 때 첫 비행기 뜨고 아니면 한 넉넉하게 10시쯤?

         조종사들이 장구 착용하는거 도와주고 각종 체크하는거 보조함. 이거 다 하고 나가서 뜨는데 50분쯤

         그렇게 비행기 나가고 나면 텀이 좀 있는데 얘네만 뜨겟니? 다른 애들도 떠ㅋㅋ~

         타이밍 잘 맞으면 1시간~1시간 반 쉴 수 있는데 니네가 속한 정비반에 잡일이 있으면 그걸 해야돼.

10:40 착륙 - 비행기 들어오는거 받고 연료보급하고 또 점검해야지? 요건 점검 1시간쯤 걸려

             그리고 엇갈려 뜨는 경우가 많기에 운이 나쁠 경우 띄우고 띄우고 받고 받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럼 죽어나는거야

보통 11시 20분쯤에 밥 먹으려고 중대에서 차를 운영해. 물론 다 갔다가 아무도 없는데 내리면 좆되니까 이것도 교대로 가고

시간 안 맞으면 그냥 영외자(간부) 차 타구 가서 밥먹어. 공군은 무엇보다 비행스케쥴이 우선하기에 양해를 구하고 끼어들어서 먹는 경우도 많아

점심 후 일과도 비슷하다. 조빠지게 비행기 뜨고 내린거 받고 점검하고 뭐하고 뭐하면 금세 저녁시간임.

이떄도 물론 비행기가 벼락 처맞고 어디 안 꼴아박고 멀쩡하게 내리기에 시발거리면서 비행기를 받게 되지...

야간비행을 할 경우 19:30~20:00에 떠서 남들 이제 이불속에 기어 들어가서 잘라 하는 시간인 21:30~22:00에 쳐 내려

겨울엔 그나마 좀 낫다. 해가 일찍 떨어지기에 18시? 이럴 때 떠서 20시, 늦어도 2030엔 내리거든.

그럼 그거 받고 비행 후 점검 해야지? ㅋㅋ 이것도 비행전 점검처럼 1시간 반이야.

예상 퇴근 시각(야비 퇴근시각)

여름 : 1900~1930(23:30~00:00 자정이란 뜻ㅎ)

겨울 : 1830~1900(2100~2200 남들 다 자려고 할 때 퇴근 ㅎ)

그리고 당일 기상에 따라 비행스케쥴이 취소되거나 하는데 어차피 1년에 채워야 하는 비행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초반에 놀면

연말에 몰아서 한다 이때 죽어나 시발. 근데 F-15는 비 깨작깨작 오는 걸론 캔슬도 잘 안 나드라.

여기서 끝이냐? 그러면 얼마나 좋겠니

매일 뜨는 스케쥴과 달리 별도로 비.상.대.기 하고 있는 항공기가 있어. 항공기가 시동을 안 걸고 대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이 지날때 쯤이면 비상대기 항공기를 교체를 해줘야돼. 정 교체할 짬이 안난다 하면 시동점검 한번 하는데

연료보급해야 되서 잘 안하는 편이야.

그리고 비상대기의 백업 항공기도 있어. 위의 비상대기 항공기는 비상대기실에 별도로 상주하는 인원이 있는데 거기서 비행을 담당하지만

백업 항공기는 각 중대에서 담당을 하걸랑. 이건 직접 가서 점검을 해줘야돼. 아주 좆같다 진짜 이거 하고 들어오면 8시 반쯤 돼.

또 비상대기 백업 항공기는 상황 터지면 니네가 바로 가서 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옷도 못 갈아입어

기름때 꼬질꼬질 묻은 좆같은 정비복이나 전투복 쳐 입고 대기해야돼... 아주 니미럴 썅것이야...

그리고 일과 외에도 C.A.P 비행이라고 해서 나가는 게 있어. 이게 일과 중에 포함된 경우도 있는데

따로 썻으니 따로 뜨는거 말해줄게. 언제 뜨냐면 우리 높으신 분들이 해외순방 나갈 때, 호위비행으로 나가는거거든?

이 시발... 제발 해 좀 쳐 뜨면 가라 잠 좀 자자 개잡것들아. 평일 새벽 4시 30분에 불려나가서 점검 볼 때도 있고,

휴일에 새벽이나 휴일 오전에 나가서 할 때도 있어. 휴일에 나가는건 그 머냐. 오전 중에 비행 다 끝나고 마무리되고

마일리지를 5점인가 주거든? 10점에 1일이야. 솔직히 니미 시바 꼴랑 5점 받자고 휴일을 소모하고 싶니? 안하고 싶지

근데 해야돼 시발 개 좆같은 새기들... 진짜 뜰때마다 존나게 욕햇다... 중대별로 돌아가면서 할 때도 있고, 아니면 다같이 할 때도 있어.

그 외에 전투훈련의 날이니 정비의 날이니 하는 게 있는데, 전투훈련의 날은 평소 비행스케쥴의 60%정도에 해당되는 12소티하고 끝나고

정비의 날은 비행은 안하고 항공기 배때지 따서 일제점검하는 날이야. 정비의 날은 좀 편한데 전투훈련의 날은 더 바뻐... 숨찬다 시발

주말은 할 일 없음 쉬는데 일직사관 좆같은 놈 오면 아우 시바 쉬는게 쉬는게 아니여...

니들 궁금한 휴가. 휴가는 텀마다 꼬박꼬박 챙겨나가는데,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최대한 휴가인원이 안 겹치게끔 병사들끼리 휴가를 조절해.

6주마다 돌아오기 때문에 신병들 올때마다 1조 2조 이런 식으로 조를 정해두고 첫 휴가를 4주차에 내보내거나 8주차에 내보내기도 해

예를 들면 1조에 가/나가 있고 2조에 다/라가 있으면

목 금 토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가 가 가 가          다 다 다 다

      나 나 나 나 나       라 라 라 라 라

뒤로 나가는 애가 무조건 길게 나가는건 아니고 그때 그때 의견을 듣고 존중해주는 편이지. 안 겹치는 선에서

한 정비반에 병이 7~8명쯤 되는데 비상대기실 2명 올라가고 휴가 빠지고 하면 심할 때는 병 4명만 있을 때도 부지기수거든

가동항공기가 적으면 모르는데 7대가 풀로 돌아가는데 병이 4명이다...? 생각하기두 싫다 시발

이런 상황이다 보니 연가를 많이 넘기는 편이야. 근데 대대 행정계에선 연가 넘기지 말라고 지랄한다.

그럼 시발새기들아 인원을 더 주던가 썅

말년은 물론 그딴거 없다. 남아있는거 몰빵해서 나가. 일부러 연가 넘기는 거까지 계산해서 말년 길게 나가는 경우도 있어

뭐 대충 이정도면 일과에 대한건 정리되지 않앗을까?

그 외에 기체정비에 대해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내가 경험한건 말해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