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뼈의 기형을 가지고있다. 이게 뭐냐면 흉부 가운데 부분이 푹 꺼졌다 (흔히 오목가슴이라고함). 이것때문에 기능적인 문제도 있고 몸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해서 수술하려고 한다. 일단 이 수술의 방법이 몸 안에 막대기를 넣고 푹 꺼진 뼈를 점점 들어올리는 방식이다 (치아교정이랑 비슷한 원리). 그래서 단기간엔 안되고 2~3년을 몸에 막대기 넣고 살아야한다. 아무래도 위험부담이 큰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직후 한두달 정도 막대기가 고정될때 까지는 가만히 있어야함..

이것때문에 질문하는데 수술같은 이유로 한두달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고하면 휴가로 빠질수 있는지..? 청원휴가 부탁하면 해주는거야? 내 정기휴가에서 공제된다고 하더라도 꼭 하고싶은데 어떻게 못하려나?

입대 전에는 수술 못할것같다. 몸에 막대기 넣고있으면 뺄때까지 재신검 대상자인데 수술때문에 군대를 3년 미루는건 세월이 너무 아까운것같다.
전역 후에는 아무래도 기왕이면 수술 빨리받아서 빨리 정상적으로 되고싶은 마음도 있고, 나이먹을수록 뼈가 굳어버려서 힘들기때문에 군복무 중에 수술할까 생각중이다.

아, 그리고 만약 수술때문에 두달정도 입원하게되면 눈치같은거 많이 보이려나.. 걱정이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