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지망에 유선(30810)을 왜 적었을까
컴공에 자격증 정처기 정보산기 정보기기 이렇게 있어서
레이더랑 무선은 문부수고도 남았고 프리패스였는데..
그 당시엔 1지망으로 레이더 안 쓴 이유가 어떤놈이 "레이더는 간부들이 병사들 보다 많아서 꼽창 만날 확률이 높다.", "육체적고통보다 정신적고통이 더 크다."
이딴 홀히짓해대는거 곧이곧대로 믿어가지고..
그리고 또 무선은 무전기나 앰프같은거 만지는줄 알고.. 그래도 2년동안 아무 상관없는 레이더 쓸빠에 전공에 조금이라도 관련있는 네트워크 연관된 유선을 썻던거 같네... 생각이 짧았었지

자대에 와보니..
자격증 한개로 1, 2지망에 무선 적은 놈들이 팅겨서 유선으로 왔다는거 들으니 좆같고ㅅㅂ, 괜히 내가 원해서 유선쓴건데.. 아 저새끼는 무선못가서 유선온걸로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기분더럽고
집까지가는 데 5시간 더 걸려가지고 더 좆같고ㅅㅂ
(못해서 가까운데 못가서 그런게 아니고 티오가 안뜸)
그리고 일많고 바쁜 비행단에 온것도 후회된다.
자살하고싶다

지금 후회하는 것
1. 유선쓴거
2. 사이트 안 가고 뱅단온것
3. 집먼데 간것
4. 공고나온 선임들이 마음에 안드는것

유선특기에 대해 아는거 적어줄게
유선반이랑 시험실 두 개로 나눠지는거는 다 알고 있겠지
어떤 놈은 그 비율이 50대50으로 알고있는데 그건 크나큰 착각이다 보통 70대30이다.
그러니 운 좋은 놈만 시험실로 빠진다는 뜻이지
그리고 유선 같은 경우는 비행단이 교통도 좋고 시설도 좋고 뭐 이런거 상관없는 놈은 무조건 사이트가라.
난 유선반에 있다가 시험실로 투입된 특별한 케이스다.
유선반 하는게 궁금하다고?
거의 맨날 작업나가야 되서 공구가방 어깨에 메고 선줄들고 일하려 트럭 타고 곳곳에 다 돌아다니는 거의 생노가다일이다. 더 이상은 생략 함..
뭐 전화기가 그리 쉽게 잘 고장안나겠지 이런 생각을 가진 놈들이 대부분이겠지? 근데 뭔 놈의 전화기가 그렇게 잘 고장나는지... 부대가 크면 그만큼 전화기도 많고 맨홀수도 많다는걸 감안해라. 또 작업나갈때는 무조건 최소 2인1조로 움직여야 하고 선임조 후임조 나눠지는데 정통대대 통전중에서 유선반이 병사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병사가 제일많다 그러니 선임들이 많으니 보는 눈도 많고  막내생활 힘들다는 거겠지
시험실로 빠지면 편할줄 알지? 큰 착각이다
거긴 스케줄근무 돌아서 야간 크루근무도 있고 인터넷이 안된다거나 전화가 안된다고 고장접수가 끊임없이 오는거 해결 해줘야되고 행정일 등등 그런거 때문에 하루종일 바쁘다 유선반이 육체적으로 힘들다면 시험실은 머리쓸게 많아 정신적으로 힘들다는거지

내가 만난 정통대대 놈들 수준 ㅂㅂㅂㄱ
유선=자격증 한개들고있는 놈(거의 공고 또는 전문대 폴리텍)
무선=자격증 한두개 들고있는 놈(공고 전문대 또는 지방4년제)
레이더=자격증 두개 이상이거나 산업기사이상 들고있는 놈(지방4년제 또는 인서울 상위권)
정보체계, 암호체계=대부분 인서울 또는 괜찮은 지방 4년제




나같은 놈이 안 생기기를 없기를 바란다

장문 읽어줘서 감사하다.


질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