ㅄ이냐? 군대가서 딴짓 할 생각에 아주 기가 차는구나 <---이 소리 지껄이는 놈은 100% 분탕이거나 지 군생활 허투로 해서 깝치는 애들입니다.

 타 군과는 다르게 그렇게 헬이라는 헌급방조차 타 군에 비비면 그렇게 헬은 아닙니다. 공군 병사들 사이에서만 씹헬이죠. 예외는 어딜가나 있습니다만, 그런 곳은 진짜 공부는 포기하고 차라리 운동을 추천합니다. 체력단련은 오지게도 시켜주거든요.

 하지만 그런 예외를 위해 이런 글을 쓰는건 아니니까, 평균에 맞춰서 글을 적겠습니다.

 우선 저는 714기 기계병 15비출신입니다. 라인 안에서 근무했죠.

 제가 있을 때보다 악폐습 많이 사라지고 선진화 됐을 테니까 제 입장에서 말해도 되겠죠? 그러면 적어도 저보다는 편해진 여건에서 생각하시면 되니깐요.

 저 있을 때 당연히 이병때 공부 절대 못했습니다. 누가 못하게 만든게 아니라, 적응하는데 3달 다 썼습니다. 저는 5676이라서 이병 자대가서 3달정도 했거든요.

 이병때부터 공부할 수 있는 건 진짜 신송받을 것도 없는 개꿀보직 아니면 절대 못합니다. 우선적으로 내가 2년간 있을 곳에서 적응을 해야하는데 이거 조까고 공부라뇨. 군 생활 절대 간부들이 좋게 안 풀어줍니다. 병사들 사이에서도 곱게 안 볼거구요.

 일병 달 때쯤이면 거의 다 아는 정도니까 이때만큼은 그냥 업무시간엔 철저히 업무만, 퇴근 이후엔 공부 하셔도 됩니다. 저는 일병 달기 직전에 동기별생활관 시행했었고, 상병다는 날 2015 0301 이 날 라인 안으로 생활관 이사를 하는 동시에 후임 터치하면 영창 ㅅㄱ 이래서 저는 막내때 엄청 쳐맞고 짬 차니까 밑에 애들 똥 치우느라 개고생했었습니다. 제가 맞았으니까 애들도 맞아야한다 이런건 아니었어요. 웃으면서 엄~청~ 친절히 알려줘도 일은 커녕 도중에 째서 px가는 또라이 1명때문에 좀 그랬습죠.

 이런 제 일병 생활때 공용 독서실에서 선임들이 저 봐도 뭐라 안했었습니다. 공부하냐? 뭐하냐? 올 ㅋ 열심히 해라 이런 말만 들었지 저 공부하는거 방해하는 선임은 절대 없었습니다. 맞선임이 개꼽창 븅쉰새끼라서 공부하는 도중에 축구하자고 불러서 나가긴 했습니다만, 뭐 맨날 축구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하는데 저얼대 지장 없었습니다.

 솔직히 공군 오면 개인시간에 병사들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공부하는 병사, 운동하는 병사, 취미생활하는 병사.

 이 셋 중 하나만 파고 들어가서 전역해도 이득입니다. 공부하실거면 공부 하시고, 운동하실거면 운동하시고, 그 외에 독서나 여러 취미생활 하실거면 하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이병때부터 책 피고 공부할 생각은 접으세요. 적어도 초반에는 자대에 적응하고 샾 간부들과 친분을 쌓은 상태로 시작하셔야지요.

 이병 지나고 공부해도 안 늦습니다. 그 정신으로 입대 전 맨날 공부하다가 진주교육사 가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이병때만큼은 자대에 적응하는 기간이라 생각하시고(요즘은 3달이라서 자대가서 1달정도더라구요. 적응기간은 1달로 잡으시고) 자대에 대해 많이 알아보세요. 그 다음에 책 피셔도 안늦습니다.

 아는 친구 막내동생이 이번에 공군 헌병 간다고 해서 오랜만에 공갤 들렀는데, 예상외로 이 건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는 모습에 작게나마 의견 내봅니다.

 그럼 이만~~

 추신: ㄱㅈㄷ 개새끼야 나 이병때 니만 유독 나 존나 때리더라? 맨날 웃음기 없애고 맨날 뛰어다니고 청소 개빡세게 빡빡 문질러서 하고 조출때마다 일부러 나만 맨날 나가게 하고 야근은 나 시키고 가점 나중에 옮겨준다면서 니 이름으로 올렸던 10새키 잘 지내냐? 너 맨날 사지방에서 야갤 들어가던데 이 글 보면 ㅈ잡고 반성해라 그때 니 마지막에 내 머리 한 대 더 쳤으면 나 영창갈 마음으로 너 존나 팼을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