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존나 머리 자르고 암울해하면서 티비나 봐야지 하는애들있을텐데 그 기분 잘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불쌍하노 ㅠㅠ

내일 진주가서 점심먹으면 안넘어갈거다. 주변 밥도 별로 맛없고. 그냥 햄버거같은거 하나 사가던지해.

간다고 쓸데없이 좋은거 쳐먹다가 속 안좋아지면 너네만 손해임

깔창은 되도록이면 끼는게 좋다. 에어깔창으로. 거기가면 존나 비싸니까 지금이라도 구해놔.

우편 가져가고 옷은 좀 안좋은거 입고가라. 나라사랑카드 들고가고 지갑 가져가지마라. bx못간다. 선크림도 준다.

한가지만 명심해라. 시키는것만 하자. 하라는것만 하자. 이것만 해도 80%이상이라고 본다. 괜히 나서지말고

그리고 들어가면 식당앞에 큰 연병장있는데 그 주변 비석에

'내 젊음을 조국에 바친다' 라는 큰 비석이있다. 몇년이 지나도 이건 안잊혀진다.

애국심 조금 생기긴하는데 저 단어가 나는 왜 저리도 씨발죶같았는지 모르겠더라

너네들 가면 전천후에 사람들 옹기종기 모여있을거임 거기에 너네 대대중대소대 있다

000 이렇게 3숫자가있음 앞부터 대대 중대 소대다. 잘 기억하고.

너네 들어가면 1mm로 다시 머리 밀릴거야ㅋㅋㅋㅋ 머리에 뭐 난애들 조심하곸ㅋㅋㅋㅋㅋ

머리 피터지는거 보는데 내가다 아프더라ㅠㅠ

그리고 집에 돌아갈생각 절대하지마라 가는애들이 존나 멍청한거다. 머리 밀리고 귀가한다.

또 너네 군복입고 신고하고 바로 구를건데. 군복이 얼마나 질긴지 알게될거임. 그런옷없다씨발ㅋㅋㅋㅋㅋ

구르고 일어났는데 군복만 멀쩡함 내 표정은 안멀쩡한데;

너네 2주간은 민간인티 없앤다고 좀 빡셀거임 그 후로는 조금씩 풀린다.

조교들 쫄거없다. 그리고 유심히 봐라. 일병 그리고 물상병들만 좀 고생하지 병장들 잠깐 얼굴 내비추고 놀고있다.

걔들도 웃음 참느라 힘들거다. 다 고생하는거임.

군가는 고향의 향수가 가장 멋지더라. 사제군가인데. 조교들도 많이 모름. 딱 한명만 이거 알려주더라. 이노래가 제일 낫다.

알려준게 극 초반이다 궁금하거 있으면 물어봐라. 힘내라 새끼들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