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대 급양 평소에는 하루에 9시간 엄청 바쁜 시기에는 10시간 근무하고

교대 근무제도 없이 하루 3끼 다 만들고 급양 수도 적어.

그리고 부대 내 행사가 있는 날은 하루에 12시간 심하면 13시간 까지 근무해

행사가 엄청 많아도 저희에게 돌아오는 보상은 거의 없고

불만이 많은데 일단 참으면서 일 했다..

그런데 최근에 부대장님이 당신의 종친회를 부대 내에서 열어서

 저희 급양병은 당연히 밤 늦게 까지 근무했고

심지어 선임 분들은 밥도 못 먹었고 뒷정리가 다 끝난 뒤에야

식은 밥에 행사 때 남은 거하고 같이 밥 먹고 씻고 생활관 가서

6시간 자고 일어나고 다시 일하러 가고 ㅠ

솔직히 평소에도 근무 환경이나 이런 걸로 엄청 불만이 많았지만

전에 부대장 종친회 행사 때문에 솔직히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적인 모임을 부대에서 개최해도 되는지?

더 이상은 못 참을 거 같고 너무하다 싶어서 인터넷에 글 써 봄..

이런 거 고발할 수 있나.만약에 고발해도 아무런 효과없이 불이익만 받을까 봐 무섭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