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5.18일날 입대했는데 메르스때문에 수료외박을 못나온 전설의 기수지 (물론 특기학교때 나왔지만.. 수료외박행사 못본게 아쉽다..겁나 감동적이라던데)

암튼 2대대에서 꿀빨다가 군수2학교 가니까 시설보고 놀라서 한숨쉬고 어케 버티지 하다가 2주정도 지내다보니까 여기만큼 꿀인게 없구라는걸 느끼게 되더라(시설특기임)

첨엔 내부시설보고 자대가고싶다 했는데 막상 지내보니까 자대가기싫을정도로 꿀이랄까.. 암튼 지내다보니 7.27일날 동기들과 빠이빠이하면서 자대가는 버스를 타게되었음 ㅇㅇ

9시쯤에 출발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자대도착하니까 한 2시 되있더라 일단 난 자대가 비행단이라서 정문부터가 분위기가 삼엄하더라

막 철조망 있고 전투기 날라댕기고 헌병들이 지키고있고 ㅇㅇ 영화에서 보던 분위기

뭐 근데 신병이라 그런가 부사관들도 잘해주고 인솔하는 상병 아저씨도 존댓말하면서 잘해주더라

대충 신체검사받고 대기하다가 5시쯤에 저녁밥먹고 몇일동안 임시로 쓸 생활관 들어가니까 분위기 좋더라 선임분들도 잘해주고 tv도 맘대로보고 ㅋㅋ

그렇게 2틀보내고 동기생활관 배치받았는데 우리때부터 생활관장? 방에 1명은 꼭 선임이 있어야되서 한방에 상,병장 1명 짬찌들 6~7명 이런씩으로

(근데 걱정은마라 어차피 상,병장도 자기 동기하고 놀고싶어하지 우리짬찌들 보고싶어하지않음 그래서 방에 잘없더라 ㅋ)

뭐 그리고 진짜 꿀이 시작되었지 그냥 신병이라서 일도안하고 터치도없고 8시50까지 일주일동안 강당같은곳 (학과장?)에 모여서 성교육,법,휴가 등 훈련소때 학과장에서 배웠던거 봄 ㅇㅇ

그리고 끝나면 동기들하고 밥먹고  BX가서 냉동식품먹고 ㅋㅋㅋ 그냥 개꿀 주말엔 7시기상에 아침구보도 없고 티비를 보든 스포렉스를 가든 싸지방을 하든 전화를 하든 자유~!

게다가 실내점호라서 훈련소처럼 밖에서 점호안함 (물론 아침점호는 구보때문에 실외점호)

그렇게 약 2주동안 꿀만빨음 선임들 7시50분쯤에 출근할때 이등병이 8시50분 출근 ㅋㅋㅋㅋㅋㅋㅌㅋ 그리고

일주일은 강당에서 다같이 학과받다가 2주쯤되면 주임원사실에서 동기들과 대기만하게되는데 문제는 9시부터 오후5시50분까지 대기만 까야됨 자다가 선임한테 걸리면 삿되니까

조심하고 ㅋㅋㅋ 그렇게 꿀을 쭉쭉빨다보면 부초라고 부모초청행사있는데 4박5일로 휴가보내줌(우린 정기외박2박3일 + 포상2일로 쳐주더라) 근데 부초라 오후쯤에 집감 한 2시쯤?ㅋㅋ

암튼 부초갔다오면 니가 보직을 받게되는데 이때부터 힘들다고 할 수 있지 선임들 눈치보고 막내라서 아침일찍출근해서 청소하고 사무실 불키고 컴터키고 ㅇㅇ

밥먹으러갈때도 선임들하고 같이가고 그렇게 짬이차다보면 일병을 달게됨 약복은 안주니까 기대말고 암튼 그렇게 하다보면 샵에서 첨으로 가는 휴가를 가게 되지 (내가지금그런상태)

정기외박에 연가3일붙여서 5박6일 나왔음 ㅋㅋ 이건 부초아니라서 아침6시30에 나갈 수 잇음 암튼 훈련소에서 열심히 하고 수고~ 이제 군생활 120일했다 난 아직도 핵짬찌 막내..

+ 훈련병일땐 이등병도 높아보이고 일병만봐도 겁나 부럽지만 막상 되보면 난아직 핵짬찌 개막내라는걸 알 수 있지

그리고 필승잘해야된다 인원별로없는곳은 모르겠는데 시설대대나 수송대대..헌병대대 같은곳은 사람 겁나많으니까 외우는데도 진짜 오래걸림..

그리고 53기 들어와서 필승 처음으로 들어봤는데 기분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