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비행단에서 근무중

아침 6시반 기상
점호하고 도수체조하고 구보(3km)
밥차타고 병사식당가서 아침먹음(비행단이 커서 병사식당에 버스타고감)
밥먹고  돌아오면 분리수거 및 야외청소(20분정도 소요)
들어와서 세면세치하고 엠넷 뮤직비디오보며 전투복 환복 후 출근

오전
운전자대기실에 가서 근무표 확인. 전화오는거 막내들이 받음.
9시에 일조행사. 도수체조하고 구호외치고
끝나는데로 차검사 실시(전조등 비상등 워셔액 냉각수 엔진오일 기름양 등등....)
차검일지에기록후 통제반장에게 보고하고 기름 워셔액 엔진오일 채워넣고 이상있으면 입고시킴
끝나면 대기실에서 쉬다 점심시간되면 밥차타러감
점심먹고돌아오면서 bx들려서 군것질후 복귀

오후
2가지로 나뉨
1.  교육반장이랑 운전교육: 개꿀임. 영내나 영외로 가는데 에어컨쐬면서 한바퀴 돌다오면 됨. 운전역량이 부족하면 맘고생좀 할거임
2. 막노동-좆됨
막노동 하는것들 종류보면
-구리스칠
-세차
-타이어갈기(도리깡)
-트럭 호로 벗기기
-창고정리
요즘 날도 더운데 이짓들 하다보면  마시는 물보다 흘리는 땀이 더 많다는걸 느끼게 됨. 전투복은 땀으로 얼룩짐.

이것들이 끝나면 오후4시경부터 내부세차함. 빗자루 손걸레 대걸레 들고 들어가서 청소함. 청소 지저분하게되있으면 선임들한테 개털림. 버스랑 콤비가 개헬임. 찜질방 청소하는격.

내부세차 끝나면 보통 하루일과가 끝남. 저녁먹고 돌아오면 대게 쉬는데, 다음날 높은분이 온다 하면 해당 차량을 일과후에도 세차해야됨.

저녁먹고 돌아오면 6시반~7시. 씻고 신변정리하고 사지방하고 전화하고 티비보고하다가 9시반에 화장실 청소함. 이것도 대충하면 개털림.

그리고 10시에 점호하고 10시반 취침.

힘들긴 하지만 나름 할만하다. 그런데 왜 운전병이 꿀이냐고?

상병부터는 저 위에것들을 아무것도 안함 ㅋ 걍 차몰고 근무 나갔다 들어와서 대기실에서 하루종일 책보다 잠만잠ㅋㅋㅋ 나도 지금 상병만 바라보고있다. 근데 너무많이남음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