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직을 받을 떄 육체쪽보단 머리쓰는쪽을 배당받을 가능성이 있다.

상당히 제한적인 경우이긴한데, TO가 있을경우에 한해서. 간혹 비행단에 헌병 20명오고 거기서 작전이나 대대 행정쪽 TO가 1개 난다면

거기서 제일 학벌높고 출신성분 좋은놈이 그쪽으로 가는 경우가 높다.

2. 처음 왔을때 기대심리가 있음.

믿든 안 믿든 내가 경험하기엔 서울대의 최고 장점은 타인이 갖고있는 서울대학교에 대한 환상이라고 생각함.

쉽게 아래와같이 설명이 가능함

너가 좋은 대학교, 좀 더 현실성을 부여해서 서울대학교를 다닌다고 치자.

- 자대 처음 왔을때

보통 선임들은 후임들이 어느정도의 업무효율과 내무생활을 해줄까에대한 막연한 기대심리란게 존재함.

난 지금 좆빠지게 고생하고있지만 밑에 후임 들어오면 좀 나아지겠지 기대심리 보상심리에 가득찬게 대부분임.

당연히 너가 어떤새끼인지, 뭐하는새끼인지, 대충 어느정도의 업무효율을 낼 지는 얼굴 처음보고는 알수없기에

널 검증할려고 신상검증에 들어감. 뭐 별거없음. 어느정도 친해지기위한 과정이기도함. 어디서왔냐, 나이는 몇이냐....

거기서 대학 어디다니느냐라고 했을때 너가 서울대를 다닌다고하면

아 이새끼 일 좀 잘하겠구나~ 하는 심리를 갖게됨. 명문대학간판은 한국사회에서 어느정도 그 사람의 성실성과 능력을 보증하는 경향이 있어서그럼.

여기서 분기가 갈린다.

자대전입을 너 A와 지잡을 다니는 동기 B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  A와 B 둘 다 일 을 잘하고 내무생활을 잘 할 경우

A : 와 역시 갓울대 ㅎㅎㅎ 서울대생답게 일도 잘하고 똘똘하다 이기야 (서울대 간판에대한 기대심리 O)

B : 막내야 일 잘하네 앞으로 더 열심히해라 (큰 기대는 안함)

- A와 B가 일을 존나못하고 자대에서 부적응할경우

A: 아나 이새끼는 서울대 처 나왔다면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완전 핫바리에 병신새끼네 펜대만 굴리고살았나 ㅄ (기대심리좌절)

B : 아나 이새끼는 이래서 지잡이나 처 갔지 병신새끼 ㅅㅂ 존나 일도못하는데 고졸지잡이네 답도 없는새끼 ㅉㅉ (기대도 안함)

결론

기대심리의 차이 여부지 여타 큰건 작용하지않는다. 결국엔 가방끈이 길든 짧든 일을 잘해야 욕을 안 처먹는것에 수렴한다.

물론 연고대 외국대 이상급 어느정도 알아주긴하는데, 별로 크게 작용하진않고 중요한건 니가 어떻게 군생활하기 나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