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들 많은 이런 게시판에 글을 싸지르는 짬찌입니다. 죄송합니다.

 하 .. 하나의 고민이 있어서 써 봅니다.

 저는 일단 크루근무임. ㅇㅇ. 상황.

 그러다보니 좁은 사무실에서 간부들이랑 근무시간 내내 붙어있음.

 근데 근무한지 한두달 쯤 지나면서 느끼는건데 사무실 내 간부 한 명이 말이 너무 심함.

 원래 말을 그런식으로 해왔던거 같은데 나는 성격이 겉으로는 외향적이나 안으로는 소심한 부분이 있어서

 좀 심한 말이면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고 상처 받고 함. 왠만한건 그냥 쉬면서 잊는 편인데

 며칠 전 말은 너무 심했음. 근무가 바쁜 근무다 보니 휴가교육을 못갔음. ㅇㅇ. 선임이 내 대신 주임원사실에 전화해서 못간다고 말해줬는데

 주임원사가 그 간부한테 직접 연락해서 내가 바빠서 못오냐고 전화했나봄. 그 전화 끊고 갑자기 화를 내는 거임 나한테. ㅇㅇ 이해하겠음.

 화낼 수도 있지. 근데 내가 좀 심하다고 느낀 부분은 "휴가교육은 니 팔이 짤리거나 누가 죽거나 하지않으면 가는거야" 하면서 화낸 부분임.

 제일 화가 나는 부분은 누가 죽는다는 부분임. 내 가족은 건드리면 안되는 부분아님???

 아무리 내가 일개 병사라지만 가족은 안되는거 아닙니까. 너무 화가났었음. 근데 그냥 표정만 굳고 참았음. 근데 내가 계속 생각해 볼수록 이건

 아닌거 같은거임. 만약 계속 이런 말투로 나오면 더 심한 말까지 할 것같음.

 방법은 뭐가 있을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하 쓰다보니 약간 흥분한듯.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