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년전에 방포 나온 놈이고
육군에 대해 빠삭하게 안다
아버지가 삼사관 나오신 중령이셔서.

아버지가 육군 자대 잘 준다고 했는데
당시의 나는 MP3 PMP 인허가에 혹해서 공군 왔다가 방포로 빠진 케이스다.

하지만 가보니 다 똑같더라
육군이나 공군 방포나 다 똑같어
뭐 얼마나 다른 꿀 빠는 놈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차피 육군도 훈련 할때만 하지
공군은 낙원이고 육군은 똥통 이렇지 않다.

헌급방 전부 잠 부족에 시달리지만
방포 특히 여름에는 자다가 새벽에 케이블 뽑으러 가야는게 너무 빈번하다.
뿐만 아니라 그냥 헬이여 헬
그냥 슈퍼 헬 헬 헬 헿헤로ㅔㅇ헹헤헤우뉴녖휴더뱌

쓰면서 빡 돈다 하...
요새 아빠 말 들어봐도 글고
친구들 말 들어봐도
요즘 육군 편하다더라
괜히 쫄아갖고 5월에 입대해봐 갈땐 그렇다 쳐도
나와서도 5월말인데 또 한학기 까먹고 2학기 복학 안되는 학교면 몇년을 까먹는거여

공군 꿀 바라고 방포 쓰려면 기계과만 생각해봐
근데 요즘 또 말 들어보면 미스트랄도 별로 꿀이 아니어서 추천 안한다

공군 지원하는데 고졸은 없겠지
대학생이면 5월가려면 육군 쓰고
1학기 다니는 중이면 2학기 복학되는지 학교 문의해서 방학시즌에 일반 써봐 방포는 헬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