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9기는 낼모레면 입대여서 마음을 비우신분들이 많겠지만ㅋㅋㅋㅋㅋ 어정쩡하게 한달남은 750기 방포 문돌이는 머리속으로 입대당일 아침부터  연병장에서 헤어지는 순간
그 이후 까지 좀더 유연하게 받아들이기위해 이미지트레이닝을하며 지내고있습니다ㅋㅋㅋ
23살이지만 정이많아서 평소에 엄마한테 애교도많고
긴시간 헤어지는건 상상도못하고 지내왔는데...
군대는 안갈줄알았는데 어느새 입대가눈앞에 와있는게
어벙벙하기도하고 이루형용할수없는 기분입니다ㅋㅋ
나름 열심히한다고 토익도 945점까지 따놓고
일본어 N2도 따놓고 그랬는데 이게 방포지원으로
아무런 효력을발휘하지못한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하네요ㅠ 새로운 인연과 마주할것에 대해 또 역경을통해 다져지고 고쳐질 내습관들에 대해 기대가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그저 편한부대 편한군생활을 바라는모습이
웃깁니다 ㅋㅡㅋ
토익 890점에 카투사도떨어지고 웃으면서 면접도 잘보고온 의경도 떨어지고, 그나마 성적으로 갈려서들어가는
프라이드있는 공군간다고 피도뽑고 가산점받아서 방공포로넣어서 이제서야 가게되네요ㅎ
여성스러운성격이라 벌레도무서워하고 섬세한부분이 많은데 가서 폐안끼치고 잘할수있을지...
사실 윤일병(거짓말아니고)이 제 고등학교 동창친구입니다
그저 학교생활하면서 복도에서 여러번 본게 끝인 친구이지만 이런일을 당해서 속상한한편 내가 선임이되면 그친구를 위해서라도 정말 꼽질안하고 사랑으로 보듬어주면서 기억에남는 선임이되자는 목표랄까 그런 의식이생기더군요
주저리주저리... 그냥 마음이좀 복잡해서ㅋㅋㅋㅋ
암튼 750기 동기분들 잘부탁드립니다
연병장에서 또치 혹은 도우너, 혹은 봉태규(특히) 닮은 사람이있다면 저입니다ㅋㅋㅋㅋ
신검1급이였는데 치질이있어서 가서 빠꾸안당했으면 좋겠네요ㅎ
오늘도 내일도 청춘바쳐 좋든싫든 나라지키시는 군인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