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기 이동헌)

처음 책이 나왔을때,
솔직히 일주일동안 책을 끌어안고 잤습니다.

총 4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군복을 입고 군대공중전화기로
사이버지식정보방으로 찾았던 출판지식을
바탕으로 출판사직원에게 쉴세없이 질문을 했습니다.

전역후 서울갈차피도 없어서
부모님께 겨우겨우빌려서 출판사에 도착해서
책에관한 20개의 피피티로 직접PT를 하면서
신기하게도 책제작비를 추후에 주는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자비출판이라
교보, 영풍, 반디등 서가에 한권가량들어가는
정도의 유통외에는 모든것을 저자인 저혼자해야하는
상황이였기때문에, 책제작후에 고민도 커져있었습니다.

욕심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군인들, 방황하는 우리20대들에게
그냥 같이 힘내서 살자고, 화이팅하자는 취지에
쓰게되었기때문에, 제 책을 읽은 한 독자가
\'읽을만한 책이었다. 감사하다\'는 이야기만을 바랬습니다.

지금 출간된지 3주차입니다.
신기한일들이 많이 벌어져습니다.

매일 책을 구입하던 Yes24에서
화제의신간으로 선정이되었고,
휴가때마다 꼭가던 동성로 교보문고에서
자기계발서중 제일좋은위치에
제 책이 한가운데 놓여있고,

언론사에서
취재요청이 들어오고,
Tedx에서 강연요청도 들어오고

요즘 행복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모든분께요^^

마지막으로 책을 수단으로
제 능력을 과대포장해서 강연은 하지않으려구요.

아직 강연잘못합니다^^
아직 강연이라는 프로보다는
그냥 저만의 경험들을 청중과 똑같은위치에서
나눠준다는생각으로 제게 꼭맞는 비용을 받고
무대에 서겠습니다.

앞으로 이동헌만의 스토리를 기대해주세요^^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이상 나눠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