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반 면접인데 난 1시간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10명정도 와있더라 ㅋㅋㅋㅋㅋ 혹시 나중에 면접볼사람들은 일찍가라 1대1면접이라서 늦게와서 대기인수 막 70 80 넘게 받으면 기다리는데 개지루할듯 시발 ㅋㅋㅋ 면접끝나고 면접실에서나오는데 기다리는사람들 표정 ㄹㅇ 씹창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지금도면접중이려나 수고들하셔

아무튼 들어가자마자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 병무청 직원으로보이는 누나가 출석체크하고 10분정도 귀가조치나 입영통지서 관련해서 이것저것 알려줌 그리고 2시정각에 면접관님들 들어오시면서 면접시작함 참고로 면접실 4개였고 은행 창구마냥 번호될때마다 벨울려주는데 자기번호때 들어가면됨ㅋㅋㅋㅋ

들어가서 인사하고 걍 나라사랑카드 찍으면 인적사항 다 나옴 수험표는 난 혹시몰라서뽑아갔는데 존나필요없었고 사실상 신분증도 필요없는듯 ㅇㅇ 나라사랑카드없는새기만 신분증으로확인하는거같더라

난 여자면접관님이었는데 내가 전공이 소수어라서 신기하셨는지 전공언어 재밌냐고 물어봄ㅋㅋㅋㅋ 알파벳떼는데만 존나오래걸렸다고 막 농담따먹기하면서 비교적 훈훈하게 면접시작한듯ㅇㅇ

이제 모두 제일 궁금해할 질문 관련해서 알려주겠음 ㅇㅇ 어제 뭐가나올지몰라서 나름 준비 열심히 했는데 공군4대가치? 전우회? 전어회? 그딴거안나옴 그냥 학창시절에 어떤사람이었냐고 물어보시길래 학생회 임원 경험 얘기하면서 친구들의 얘기에 귀기울이는걸 좋아했다고 얘기함 그리고 인생에서 고난과 역경 있냐고 여쭤보셔서 학생회 활동 때 도움반친구들 도와주면서 힘들었지만 다름은틀림이아니라는걸 배웠다고했다 면접관님이 되게 좋아하심 ㅋㅋㅋ군대엔 자신과 다른사람이 많을텐데 군생활 되게 잘하시겠네요 하길래 감사합니다 하고 대답또박또박하게 하고나옴 무난무난하게 괜찮게 끝난듯

정리하면

1. 질문은 처음들어갔을때 전공관련 빼고는 이 두개가 전부였음 근데 4대가치나 천안함 연평도 이런거 물어볼 때 있다고 하니 기본적인 군사상식은 알고 가서 나쁠 거 없을듯

2. 자신의 장단점, 성장배경 이런거 얘기할 때는 군대에 얼마나 적응을 잘 할 수 있는지 어필하는게 관건인 것 같다 운동부같은 단체생활을 오래했다던지

3. 그냥 장애인 거르는 면접인거같으니까 쫄지말고 당당하게 아이컨택 하면서 또박또박 말하면 좋아하실꺼다

붙을지안붙을지도모르지만 그냥 며칠 전 나처럼 사소한것까지 궁금해 할 사람들 많을 것 같아서 올림 나중에 합격하면 또인증할께 ㅃㅃ 그리고 참고로 내점수는 노가산 82.05였음 문닫고들어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