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억돋아서 써봄 요즘이랑 많이 다르려나?ㅎ

아침 점오 20분 전에 기상(침구류 정리 옆자리 고참 깨지 않도록) / 주전자 들고 물뜨러(시원한 물 받아와야 했다. 미지근한거 개싫어해서 다른 막내들보다 먼저 가야 정수기에서 시원한물 잘나왔음)
점오 10분 전부터 고참 아래에서 위쪽 순으로 깨움
(절대로 터치하면 안됨. 소곤소곤 깨워야함)
점오 시작(무슨 판때기 있었는데 이름 기억안남. 그거 들고 먼저 나가서 대기타야함)
아침점오 시작 & 점오 끝나고 청소(막내들)
생활관 올라와서 세면 및 상번인사.
아침먹기전에 먼저 고참들보다 나와서 대기.
아침식사(밥 적게 먹으면 혼났음. 절대 고참보다 식사가 길어졌으면 안됐다)
사무실 올라가서 간부출근 전까지 사무실 청소
(커피컵/ 물통/ 쓸고 닦기 장비 점검)
간부 출근하면 인사하고 커피탐 & 주간업무일지?
무튼 그거 뽑아서 간부주고 대기
그리고 무슨 아침행사 같은거 이름 까먹음
(도수체조 막내는 항상 제일 앞 틀리면 개갈굼
절도있게 했어야 함, 다른 동기하나 틀렸다가
보일러실 가서 도수체조 100번 하고 옴)
아침행사 끝나고 간부지시 나오기전에 고참이랑 담배 하나핌 + 커피 (갸꿀)
일과 시작(이건 머 특기마다 다르니)
점심시간 (아침과 똑같이 행동함)
점심시간이랑 오후일과 중간 텀이 좀 있는데
이때 낮잠자고 있는 고참들 오후 일과 시작전에 깨워야 했음)
오후 일과 시작 / 일과중 무슨 행사/ 교육 있으면 막내 출동(다녀와서 어떤 교육이나 지시 사항 있으면 요약해서 전부 전파)
일과 끝나면 간부한테 하번 인사하고 고참들이랑 밥먹으러 감(이것도 아침 점심과 다르지 않음)
내무실 와서 고참들한테 하번 인사하고 옷갈아 입고 저녁 청소준비(대걸레, 걸레, 물통 및 컵 닦음)
생활관 당 한명씩 소리 들리지마자 광속으로 뛰쳐나감(이거 오는 순서대로 막내들 평가했음-_-)
역시나 전달사항 있으면 내무실와서 고참들에게 전달. 준비를 빨리 끝내놓으면 축구껴줌(어차피 키퍼)
축구하러 갈때 역시 준비물 막내가 다 챙김 물통,공 등등.
운동 끝나고 오면 or 청소준비 및 신변정리 다 끝내면 샤워하러감. 다녀와서 텀좀 있으면 전화 한거 같음 or 고참들이 피엑스 데려가주면 뭐 먹음.
무튼 이다음에는 내무실 청소함. 막내는 당연히
걸레집어야 함(우리때는 걸레-> 빗자루 -> 대걸레 짬순으로 잡았음)
청소 다끝내고 일석점오 준비함(목소리 작으면 개 뭐라 했음) 점오 끝나고 그날 하룻동안 잘못한거나 잘된부분 고참들한테 얘기들음.
10시전까지 티비 볼 시간좀 생김(고참 취향에 따라 채널이 바뀌는건 당연)
10시에 소등식?"소등하겠습니다"하고 취침
그런데 고참이 라면 먹자고하면 라면 먹을준비해서 같이라면먹으러 감(거부권 없었음 싫어도 그냥 갔음) 무튼 다녀와서는 정말잠. 이병때는 계속 이렇게 생활한듯 ㅋㅋ 요즘은 많이 바뀌었겠지 병끼리 상호 경례없다고 하던데. 생각해보니 첨 자대가서 중대사람들 깃수 이름 다외우고 병끼리 경례 했었음 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