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입대하고 반년정도 살아보니까 굳이 육군말고 공군을 왜선택했나 회의감이 최근 계속 밀려옴

가장큰건 3개월을 더 복무한다는점.

나보다 늦게간놈들이 나보다 빨리 전역한다는것은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가슴아픔.

심지어 3개월 늦게간놈이나 4개월 이런애들도 나랑 비슷하게 전역함 ^오^

친구들말 들어보니 육군같은경우에도 일과시간에 일하고 퇴근후엔 자유시간이라고 들었음.

공군도 일과시간엔 똑같이 일해야되고 자유시간은 퇴근후인데 주요훈련 안받는거 외엔 둘이 크게 차이나는건지는 잘 모르겠음.

외박많다고 하긴하는데 육군도 정기 30일있고 공군이 더많이 나가는건 대략 33박44일정도? (3박4일x11)

도대체 뭐땸시 3개월 더하는걸 선택했을까

입대도 안한 미필들입장에선 3개월 ㅅㅂ 사회에선 존나 빨리가는 한줌 모래같은 시간이겠지만 38기 짬찌새끼인 내가 느끼기에도 벌써부터 어마어마하다.

덧붙이자면 씨발 의경은 왜 21개월임? 공군하고 휴가똑같이주고 매주외출까지 인정해주는데 왜 걔넨 21개월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