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직부대...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공군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거의 없는 24개월짜리 육군.

기훈단 입소를 앞둔 사람이라면 절대 배정받고 싶지 않은 곳일 거다.

그렇기 때문에 알려주는 팁이 있다.

특기를 잘 보면 특수 정보라는 게 있다.

이 특기 100프로 국직부대다. 

총무 같은 건 티오에 따라 국직부대가 결정되겠지만 이건 다르다.

백프로다.

딱 하나 좋은 점이 있다면 수도권에 자대가 있다는 점 뿐.

이 특기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른 특기는 1지망 2지망 해서 성적순으로 돌려 뽑는데 이건 다르다.

면접 본다. 일반 으로 들어온 사람 중에서 골라서 면접에 부른다.

면접에서 통과하면 최우선으로 끌려간다. 항공통제에 뽑혀도 얄짤없다.

그러므로 만약 면접보라고 부르면 붙겠다는 각오가 아니라 무조건 떨어지겠다는 각오로 봐야 한다.

대답은 불성실하게. 신상명세서는 최대한 무능력해보이게. 오고싶냐고 물으면 절대 ㄴㄴ.

면접관은 막 여기 오면 좋은 것들을 몇가지 이야기하겠지만 다 뻥이다.

국직부대에 갈 바에야 공군으로서 누릴 거 누릴 수 있는 헌급방이 차라리 낫다.

그러니까

오지마라... 후임들 오는 거 보면 불쌍해죽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