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역한지 겨우 세달도 채 안 된 개좋짬찌 예비군 0년차 719기 출신이다

딱 2년 3개월 전 이때 똥줄이 타다못해 십이지장까지 타버릴거같은 기분으로 공군갤에서 여러가지 정보 줍고 입대했었는데

뭐 헛정보도 있었고 꿀정보도 있었는데 확실히 모르는 것보다는 알고 가는게 나았던거 같다

입대장병도 되기 전 병신미필일때 '전역하면 꼭 나도 공군갤에 글 싸질러서 도움좀 줘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와 시간 빠르다

각설하고 나는 화학병 특기받고 모여단 모포대에서 복무했는데 그러므로 비행단 화학병은 잘 모른다

그리고 솔직히 2년 복무하면서 자기 자대에서만 빠삭해지지 나중에 동기들 얘기 들어보면 같은 특기라도 세세한 부분에서는 천차만별이더라

군대에도 엄연히 세대차이가 존재하는지라 지금 입대하는 너네랑은 또 다를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입대하고나서 "시발 역시 개 헛정보...갤러리놈 믿는게 아니었지" 라고 후회해봤자 니들은  입대장병때 귀환티켓을 얻지 못한 이상

사회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은 막힌거니까 그냥 적응하는걸 추천한다.

화학특기는 물론이고 그래도 방공포대에 2년간 있으면서 여러가지 주워 들은것들도 있으니까 빵포도 내가 아는 선에서는 질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