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영외자나 선임때문에 좆같고 스트레스 받은 적은 없었다. 공군 군대 문화가 합리적이기도 하고

하도 사건이 터지다 보니 분위기도 한명만 걸려봐라 닐 시범케이스로 만들어줌 이런 분위기라..

다만 그 외적으로 아..군대 좆같다라고 느낀적은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한번 해봄

화장실에 큰거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문득 그 정보가 생각났다. 예전에 과학동아에서 읽은 사실인데

남성의 정x은 약간의 알칼리성을 띄고 있어. 왜냐하면 여성의 x안은 세균과 기타 이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산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x안에서 조금이라도 더 생존하기 위해서 중화하기 위해 알칼리성을 띄고 있다고. 그렇기 때문에

정x이 피부와 접촉하면 피부가 미끌미끌해지는 거야.(이런 내용 전체가 성교육 칼럼으로 실려있었음)

근데 왜 그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났냐고?

변기 쓰려고 커버를 내렸는데 갑자기 손이 미끌미끌해졌거든.

진짜 훈련소때도 자대배치받을때도 별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보내왔는데

내 손 보면서.. 의외로 호들갑떨고 얼굴 찡그리기 보다는 담담하게 '개좆같다..'라는 감상이 들더라.

그 외에도, 컵에다가 커피 담고 정수기에 물 따르고 있는데 정수기 안에 큰 나방이 통째로 컵에 떨어지거나, 그런 좆같은 것들이

조용하게 아무 예고도 없이 다가오더라.. 시간 지나도 추억이 되지않고 오히려 트라우마가 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