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하고 이제 갓4년 지났는데

아직도 입대일이 생생히 기억하네요 08년 1월 21일..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내가 지원해서 들어간 군대인데 너무 막막하고 가기 싫고 그랬는데.. 어느덧 제대 후 어엿한 일반 직장인이 되었네요..

원주 8비에서 근무 했었는데..언제 휴가가냐 언제 집에가냐 언제 제대하냐 이 생각만 가득했었던거 같아요...

복무중 말년쯤에 신종플루 때문에 휴가도 못나가고... 눈도 오지게 와서 고생했던 기억도 나고 그러네요.

그때 생각하면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와서 뒤돌아 보니 차라리 그때가 참 나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땐 그저 제대만 바라보고 뭔가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제대라는 결과물이 나왔었는데

지금은 무지 힘드네요 ㅠㅠ ㅋㅋㅋ

저도 공군가면 자기 개발이 가능하다고 해서 지원해서 들어갔는데

이건 뭐 운도 따라줘야 하지만 자기 의지가 중요하다 생각이 들어요 ㅋㅋ 전 입대해서 한번도 책을 펴보질 않았었네요.

입대 앞두신 분들 그리고 복무중인 분들 힘내세요. 지금 그 순간이 답답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름 배울것도 많고 많은 경험이 된 곳이였던거 같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