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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대 귀신썰

123(36.38) 2014.07.21 08:09:41
조회 1638 추천 3 댓글 4

먼저 글제주가 좇같은 일게이니 너그럽게 봐주라 그리고 666기들 아는 게이들도 있을건데

 

약간의 팩트사실성이 떨어져도 태클은 삼가해 다오 나도 다 기억은 안나니

 

 

 기훈단.jpg

 

안녕 게이들아? 난 필승! 공군 666기출신인 일게이로써 2008년 7월 21일부터 2010년 9월 1일까지 열심히 밥만들다 온 게이야

 

여타 ㅆㅅㅌㅊ 군대나온 일게이들은 공군하면 무시하고  또  특별한 썰이 없긴하지만 떡밥이 귀신떡밥이니 썰을 풀어보려해

 

우선 난 666기로 입소했는데 사실 입소전에도 꺼림직 했어 666이라는 숫자가 성경에서 악마의 숫자라는 정도는 장애 게이들도 알겠지?

 

하필 군대가는데 왜 666기였나 꺼림직 했지

 

기훈단1.jpg

 

여튼 진주 공교사를 가면 요런 모습이 보이게 되지 대부분 부모 친구들이 다 군대가는 자식을 보러 오거든

 

물론 난 진성 일게이기 때문에 혼자 갔어 일게이 ㅍㅌㅊ? 여느 군대와 마찬가지로  별들달고 거드럭 거리진 않는 우리 좋으신 기훈단장님이

 

주절주절 연설 하시고 다양한 행사를 끝으로 훈련병으로의 생활을 시작하지 물론 완벽한 훈련병은 아니야 1주간의 가입교 기간이 있거든  

 

1주간의 가입교 기간에는

 

untitled.png

요렇게 신체검사와 인성검사등 여러 검사를하고 안될놈들은 집으로 보낸다. 공군 ㅍㅌㅊ?  물론 집에 가고싶은사람은 집에 갈 수 있다고 알고있어

 

1주간의 가입교 기간을 끝으로 기훈단생활이 시작되지 그런데 1주차가 끝나고 다음날이였을거야 저녁을 먹고오는데

 

검은 양복에 앰뷸런스차량에서 의무병이랑 헌병들이 내리고 한 건물로 뛰어가더라 ? 내가알기로 조교실? 쪽이였다고 기억하는데  한 훈련병이 자살한거지

 

그런데 이 훈련병이 자살한 연유가 조금 이상했어 원래 이 형은 공군사관학교 지망생 이였는데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고 그러나 공군에 미련이 남아서 입소했었데

 

근데 병의 생활이 맞지 않았나봐 그래서 나가고 싶었으나 무슨연유에서였나 나갈 수 없었다더군... 조교가 보내지 않았다는 썰도있고 의무관이 불허했다는 썰도 있고

 

여러 썰이 있었는데 중요치 않으니 패스하고

 

여튼 나갈 수 없게 되자 5일째 6일째 7일째 까지 힘들어 보였다더군 그리고 8일째... 군화끈에 목을 매달으신거지... 훈련소 나온 게이들은 알거야 특히 2대대 건물이

 

ㅆㅆㅎㅌㅊ에 기운도 음산하다. 거기다가 등화관제 까지 철저하니 정말 적막하지 가입교 기간을 끝으로 서로 흩어지기에 자살한 형의 내무실 사람들은 10시가 넘어서도

 

자지않고 수다 삼매경 이였지 그런데 어느순간 느낀거야 한명이 빈다는것을 그 형이였어 그때 시각이 11시쯤... 내무실 애들이 찾기 시작했지 물론 조교에게 걸리면

 

안되니 조용조용 그러다가 화장실을 단체로 가서 찾아봤는데 조용히 형 요렇게 불렀는데 아무 인기척이 없더래.. 당시에 화장실이 조명이 고장나서 월광만 있는 상황이였

 

지 하는수 없이 화장실 문을 하나씩 열어보기 시작했어 일곱개의 화장실 좌변기에 똑똑 하고 대답이 없으면 문을열어보고 이런식이였지

 

첫째.. 똑똑.. 아무도 없었어

 

둘째.. 똑똑.. 아무도 없었어

 

셋째.. 똑똑 .. 아무도 없었어

 

넷째.. 똑똑 .. 아무도 없었어

 

다섯째.. 똑똑 .. 아무도 없었어

 

여섯째.. 똑똑 .. 아무도 없었어

 

마지막 일곱번째.. 똑똑.. 문을 열었는데 형이 바지도 내리지 않고 화장실에서 멍하게 앉아서 초점없이 활짝 웃고 있더래..

 

섬뜩했지.. 그 검검한 화장실에서.. 애들이 발광하며 왜 장난치냐면서 오히려 무거운 분위기를 무마하려고 더 오버하면서 빨리 들어가자 했나봐

 

그러자 형이 " 생각이 많아서 너희들 먼저 가 " 그러면서 환하게 웃더래... 애들이 아무리 가자해도 가지 않았다더군  결국 포기하고 내무실에서 기다리니

 

20여분 후 형이방에 들어오더래 .. 다행이라 생각하구 다시 좀더 이야기 하다 잤나봐 ... 그리고 4시간 후 형이 그 칸에서 군화끈에 목을 매달고 죽었지...

 

시각이 3시였나 2시였나 모르겠어 여튼... 그렇게 자살이되고 다음날 난리가 났지 헌병단 의무대 여러사람이 오고 기훈단장도 자주 드나들고 어수선 했어

 

당시 보초? 였던 최초 목격한 훈련병은 정신적 충격에 제대했다더군.. 7월에 무더위에 자살자의 가족이 오기전까지 현장보존이 우선이기에 이틀간 그대로 있었다더군

 

현장을 본 부모는 오열하고 여튼 그렇게 사후처리가 이루어 졌지만 666기는 그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었어 지금은 몰라 가보지 않았으니..

 

쓰고나니 별로 무서워 보이지는 않네.. 뒤에 메인 이야기가 있는데 반응보고 괜찮으면 다시 썰 풀게...

 

멘탈이 유리멘탈인 게이인지라 욕은 하지마라다오


먼저 간보냐고 뭐라하는애들있는데 길면 길다고 또 읽지 않을거 같아서 나눠서 쓴거야 1편도 너무 길다고 느꼈는데

 

그리고 내가 이 썰을 푼게 2년만이다. 군복무 마치고 난 후 난 풀게없어서 1편이랑 2 편썰만 풀었는데 갑자기 썰 풀다가 술자리에서 몸이 부르르 떨미면서

 

쓰러지려 한 적이 있다. 담날 온몸에 반점 두두러기에 오한에 임파선이 부어올라서 이상한검사 졸라 받고 의사가 암일수도 있다기에 부들부들 떨고그랬음

 

여튼 불길해서 이야기 잘 안한다. 근데 떡밥이 떡밥이니 만큼 쓰는 거야 너무 민주화만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럼 간다

 

 

 

그렇게 자살사고가 난 후 2대대는 초상집이 되었지 당연한거 아니겠어? 사회에서는 이미 9시 뉴스에 소개가 되었다 하더라고 여튼 헌병대조사반이 와서

 

 당시 가입교 기간에 생활했던 내무실 동기들을 조사하기 시작했지... 중대장의 구타와 가혹행위는 없었는가 조교들의 불합리한 행위는 없었는가...

 

몇일동안 훈련도 안받고 떨어져서 조사만 받았어 조사 받느라 지친 어느날 밤이였어 나에게 이 이야기를 해준 동기가 자다가 꿈을 꿨나봐

 

 

황무지.jpg

 

 

꿈에서 배경이 위와같은 붉은 어쩌면더 빨갛게 붉은 어느 한 황무지였다더라

 고목.jpg

 

이러한 황무지에 음산하고 삐쩍마른 고목 열 그루가 있더래 근데 한 나무마다 같이 생활했던 내무실 사람들이

 

군화끈에 목이매달려서 죽어있는 상태인데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더라... 총 열그루의 나무 중 아홉그루가 다 내무실 사람들이 한 사람씩 매달려있고

 

열 번째 나무는 비어있는 상황인거지... 직감적으로 위험하다고 느낀 동기는 급하게 도망가려고 하는데 누가 뒤에서 손을 턱 잡더래

 

정말 무서웠는데.. 뒤돌아 보니.. 그 형이 전에 화장실에 있을 때 처럼 웃으면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더라 그런느낌 있잖아

 

도망가야 하는데 도망가고 있는데 재자리 더란다 땀은 삐질삐질 나고 죽을거 같더래 형은 계속 어깨를 잡고있고

 

한참후에 형이 웃으면서 "xx야 어디가 ? " 이러더란다... 동기도 태연한척 웃으면서...  "형 급한일이 생겨서 잠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이러는데 갑자기 형이 웃으면서 군화끈을 목에 감더래...근데 거부를 해야하는데 손이 움직이지 않더라 꿈에서

 

한 번.. 두 번.. 세번.. 목에 감고서 잘 감겼는지 안 형은 끈을 당겨서 열 번째 고목이 있는 곳으로 가기 시작하더란다..  군화끈에 목이 매여서

 

누운체로 질질질 끌려간거지.. 한발짝 한발짝 다가갈수록 고통보다 공포가 엄습했다더군... 그렇게 열번째 고목에 도착하자

 

동기를 들어서 군화끈을 고목에 매달았데... 그리고 웃으면서

 

" 좋은데가자 좋은데가자 좋은데가자 좋은데가자 좋은데가자 좋은데가자 좋은데가자 좋은데가자 좋은데가자 좋은데가자 "

 

이러더란다........ 정말 죽을것 같았지... 그런데 순간적으로 꿈에서 깨어나려면 머리를 세게 충격을 주면 된다는 말이 생각이 나더래..

 

정말 마지막 이라 생각하고 주먹으로 머리를 세게 내리치니... 정말 거짓말 같이 꿈에서 깨어날 수 있었지 깨어나고서도 일어날 수 없었데

 

너무 무서웠던거지... 꿈에서는 자신빼고 다 죽었던 동기들이였으니 시계만 고개를 돌려서 봤는데... 3시15분이였다더라...

 

그리고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부터 조사를 받기위해 헌병대 로 가게 되었지.... 별 특이사항은 없었기에 순조롭게 조사를 받다가

 

혹시나해서 조사관한테 지난밤 꿈 이야기를 했다더군... 고목과 피눈물 동기들... 당연히 혼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조사관이 눈빛이 변하더니

 

"일어나니 3시 15분이지?" 이러더란다... 정말 어버버버 하면서 뭐라할지 모르는 동기에게 조사관이 담배하나 태우면서 하는말이

 

"야 니가 열번째로 하는말이다. 조사받은 나머지 아홉명의 동기들도 오늘 같은 해줬다" 이러다란다.... 사실 같은꿈을 꾸고 같은시각에 일어난거지...

 

다만 무서워서 열 명이 다 뜬눈으로 지새웠다더군... 그러면서 조사관이.... 야 근데 "사망 추정시각이 3시초반이야" 이러면서 조사실을 나가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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