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산(30010)으로 전역한 696기인데 글 주욱 읽다보니 몇몇사람이 경쟁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거 같아서 적어 줌

내가 2010년 11월 22일자 입대인데, 당시 전산임에도 경쟁률은 거의 없다시피 했음. 실제로 난 공학사(관련학과도 아님) + 워드 2급으로 붙음

문제는 후임으로 들어온 699기/700기들인데 얘네는 2월 입대/전역들이라 말년에 복학신청하고 전역하자마자 복학 뙇!! 하는 게 가능한 기수들이었다

당연 경쟁률 엄청났음. 15:1 우스울 정도.  우리 부대 온 전산특기 애들도 다 관련학과 + 자격증 빵빵한 애들이 왔다.

그리고 또 지나서 복학이 애매한 비수기 개월들 (4,5월 등)은 경쟁률 팍 떨어지고 비관련학과여도 자격증만 있으면 들어오고 그랬다.

그러니까 "전산은 관련학과 + 자격증. 안되면 광탈" <- 꼭 그렇지만도 않다. 라는 얘기지

때문에 전산특기로 와서 꿀빨고 싶은데 자기가 좀 딸린다 싶으면, 복학시즌이랑 최대한 먼 비수기 개월을 골라서 신청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는 거임

물론 학생이면 복학좀 밀리겠지만, 그 동안 자기계발하거나 알바 좀 하고, 복학하기전에 실컷 놀아보고 그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

아 물론 자신있는 사람은 칼복학 ㄱㄱ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