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고구려제국의 군대구성 및 병종과 무기

[환도수(도보수) ]

환두대도는 직도의 군용검을 뜻한다.

환두대도라는 것은 환수도, 환병도라고 불린 중국 한제국시대의 군용검과 비슷한 것이다.

고구려제국의 삼만문환두대도, 백제의 용봉문환두대도, 신라의 삼엽문환두대도, 그밖에 방두대도, 소환두대도, 규두대도 등 많은 군용검으로 발전하였다.

물론 이러한 환두대도는 지배층의 권력의 상징으로까지 쓰였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 보면 실제 전쟁 모습이 그려져있는데, 전쟁상에 출전한 기마병, 보병 중 보병에서 환두대도 검을 든 보병 '환도수'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 중장보병]

전신에 갑옷을 착용하고 일반 군인이 쓰던 일반 환두대도를 들고 있으며, 검과 방패를 동시에 쓴 일반 보병이다.

환도수가 검 1자루를 무기로 쓰는 쌍수도를 사용했다면, 중장 보병은 각각 한 손에 검 1자루. 방패 1자루씩 드는 일반적인 보병이었다.

물론 당시 세계의 다른 국가들의 보병은 검대신 창을 주로 썼지만 말이다.

[장창병]

고구려제국의 군용장창은 다양하였다. 모, 연, 과, 극, 겸, 구, 차, 창, 삭, 장창, 맥도... 이렇게 11 종류의 군용 장창이 전쟁에 쓰였다.

[ 경장 기병]

경장 기병은 쉽게 말해서 경기병이다. 가벼운 무장을 하고 적진을 향해 빠른 속도로 전쟁에 임하였는데, 적군의 대열을 파괴하는 선봉군으로 많이 등장한다. 전쟁 초기의 경우에는 그리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전쟁 중기에 오면서 진군을 중장 기병 중심으로 가게되자, 보조적인 위치에서 적군에 돌진하는데 주력하는 군대였다.

특히 경장 궁기병, 경장 창기병, 경장 검기병의 경우 검, 창, 활을 이용한 근거리, 원거리의 양면 공격으로 대몽골제국군과 비슷한 전쟁을 했을 것이다.

[ 개마기병 ]

기마병이 주력군이던 고구려제국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기병 군대.

광개토태왕의 정복 전쟁에 가장 많은 전쟁을 치뤘던 기병 군대로 유명하다.

군인 병과는 중장 기병, 철기병이다.

개마고원의 군부대를 본부로 삼아 전쟁을 하던 기병 군대라 개마 기병. 개마무사라고 부른다.

전신을 갑옷으로 무장하였고, 심지허 군마(馬)까지 안장, 갑옷을 착용 시켰다.

개마기병의 주 무기는 맥도라는 검과 긴 장창이었다. 개마기병의 경우 한가지 무기를 소지해야 되는데, 그래서 위지경덕처럼 마상탈삭의 기술을 연마해야 됬다고 생각된다.

전쟁에서의 개마기병의 최전성기는 당연히 고구려의 광개토태왕이었다. 광개토태제는 정복 전쟁을 시작하는데, 당시로서는 거의 전차 부대(탱크 부대) 였다.

고구려제국에서 개마기병의 운용비는 제국의 예산을 많이 투입할 정도로 많이 들었다, 마갑의 먼지 등 이런저런 간수비 같은 것도 많이 들었따고 한다. 그러나 그 막강한 군사력으로 인해 전쟁에서 무패의 신화를 달성하던 아주 널리 사용되는 군 병종이었다.

[ 투석기 및 공성무기]

충차, 누차, 당차 등 수많은 공성무기들이 만들어 졌다.

대부분의 공성 무기는 전쟁 초기에나 정복전에는 잘 쓰여지지 않았지만, 전쟁이 갈수록 장기화 되거나 적국의 성을 강제 점령해

야 되는 상황이 올 때 기마병, 보병 으로 성을 공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때 공성 무기, 충차, 누차, 당차, 투석기 등이

발휘되었다. 말그대로 적군의 성을 강제 점령하고 깨부시고 파괴시키는 공성 병기였다.

고구려가 타국을 정복할때 공격할때 자주 쓰였던 공성 병기였고, 고구려제국 3대 태황 대무신왕이 북부여, 갈사부여를 침공할때

기마병과 함께 공성 무기가 많이 전쟁에 쓰였다.

출처:http://kin.naver.com/knowhow/detail.nhn?docId=764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