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자대는 크게 비행단 과 사이트/포대로 나뉜다.

쉽게 말하면 큰부대 작은부대로 나뉘는거지.

공군의 거의 대부분의 특기는 사이트/포대가 좋아. 일과 훈련이 적거든.

운전병도 마찬가지이나,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운전병으로 온 친구들은 대부분 운전을 배우고 싶어할거야. 공짜기름에 다양한 차종을 모니깐, 실력이 월등해진다.

근데, 사이트/포대는 (포대/사이트 운전병은 거의 95% 동일하다)

차를 굴리기는 커녕, 90년대 생산된 두돈반이나 고치는게 일과의 대부분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야.

빈둥빈둥 노니깐 노는병력들 다른부서에 잡일 지원이나 나가고 그럴 확률이 매우 높아져.

쉽게말해 그냥 노는 잡병이야.

그렇담 비행단은 어떠냐?

사/포 보다는 운행이 많은 편이야. 물론 잘못 걸리면 여기서도 2년내내 비행기 곁에서 바퀴만 네개 달린 차 같지도 않은 차를 몰게 될 수 도 있지.

하지만 확률상 사/포 보단 운행을 많이 할거다. 부대 밖으로 안나가면 부대 안에서라도 굴릴테니깐.

하지만 우리의 수송인들은 저런 더러운 두가지 자대를 피해서

일도 적당하고, 운전도 실컷 할 수 있는 그런곳을 원하겠지.

공군에는 중간 크기의 자대가 많이 있어.

작전사령부, 여단본부, 공군사관학교, 등등등

부대 이름과 특성을 일일히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못하겠어. 미안하네.

아무튼 결론은 운전병은 어딜가나 짬차면 아무것도 안해. 시간이 많이 남거든.

짬 찰때까지의 과정을 어떻게 보낼 것 인가는 본인의 몫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