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자대가 좋나요?

여기서 어디 자대가 좋다 물어보는데 일단 그거 다 개소리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고, 무엇보다 병사는 관심병사가 아닌 이상 2년동안 

한 대대에서 근무하게 되기때문에 다른 비행단이나 사이트, 포대 상황은 커녕 다른 대대의 자세한 상황조차도 알 턱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자대가 '더' 좋다? 이건 아무도 알 수 없음

답을 주자면 개인차가 있겠지만 집 가까운 곳이 낫다고 해주고 싶다.

강릉에 사는데 눈치우는게 싫어서 강릉 비행단 안간 사람도 있다고 하니 뭐 알아서들 판단.

2. 어느 특기가 좋나요?

이것도 케바케

급양/헌병 받고도 소위 말하는 꿀빠는 전우들이 있는가 하면, 총무/회계 받고도 개 핼인 곳에서 근무하는 전우들도 많다.

그리고 몸 힘든거보다 정신적으로 힘든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인 사람도 있기 때문에 

같은 자리라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만약 "남보다 일을 적게 할 수 있나요" 이딴 식으로 물어본다면

자대가서 피는거야 TO에 따라 걸려 있으니 이건 진짜 운이 좋아야 될 수 밖에.

그렇다고 또 간부가 왕고한테만 시키는 분위기면 또 왕고가 좋다고 보기도 힘든 상황도 종종 나옴ㅋㅋ

한가지 팁을 주자면 거진 2년간 지켜본 결과 행정병은 결코 꿀이 아니다.

그리고 또 덧붙이자면 자대 고를때는 1-집 근처, 2- TO 많이 뽑는 곳 순으로 골라라

738~742기 사이의 보급이랑 시설, 토건특기는 특히 2번 꼭 숙지해라.. 자세한건 생략한다.

3. 자기개발 시간 많나요?

이건 확실하게 그렇다고 대답해줄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비행단은 모두 일과후에는 간부들이나 일적인 터치가 없는걸로 알고 있다

(일부 직감부서 제외)

다만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가가 문제

운이 좋아서 일이 편한 보직을 받아도 놀놈은 놀고 아닌 놈은 아니다

그리고 자기 할일만 하면 다들 터치 안하는 분위기라서 자기개발 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본다 안해서 문제지.

근데 또 멍청하게 일과시간이나 일해야할 상황에 눈치 없이 자기개발한답시고 책보고 공부하고 하지는 마라 

눈밖에 나면 너만 골치 아파진다. 

명심해라 군생활은 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