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신청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개인시간 및 공부시간 필요한 친구들이 좀 있는 것 같아서.

나도 여기서 이것저것 눈팅하다 조언 얻었으니 직업 선택에 있어서 조언하나 해주고 갈게.

물론 흘려듣는거나 한번씩 고려해보는것은 개인의 자유. (선택에 따른 책임 역시 너의 몫ㅋㅋ..)

가서 수능 다시보려는 친구면 교대-초등교사 한 번 생각해봐. 남자가 초등교사? 이러는 친구들 있을지 모르겠는데 진짜 꿀이다.

수능봐서 교대 일단 들어가면,  서울 같은 초인기지역 아니면 재수 삼수이내에 거의 다 붙는다. 교대 자체가 엄청 높지도 않고.

주 5일 근무, 네시 반 퇴근, 방학 有, 짤릴걱정없음, 은퇴 후 연금.

페이는 내가 작년 발령인데 한달에 방과후, 출장수당 포함 실수령 230~240정도 된다. 여기에 일년에 4회는 성과급, 명절휴가비 등으로 100~200정도 나옴(이건 짬이 올라갈수록 많이줘서 교감 교장은 보너스 있는 달에 천만원 이상 받음)

+ 이곳은 '여자'의 비율이 아주 높은 곳이라 짝 하나 찾아서 부부교사 하기도 수월하다.

나같은 경우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지도 않고, 애들을 사랑하는 타입도 아니다. 먹고 살 걱정없이 하고 싶은 생활 영위할 직업을 찾다보니까 이렇게 됐네.

여기서 정보 이것저것 얻어서 간다. 고마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