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덕내나는 짤로 시작 ^^
나는 대전에서 좀 멀리 사는지라 아침 9시30분 까지 늦지 않으려고 좀 빨리 출발 했다
한 8시 정도?
나같은 경우 버스 타고 병무청 정류장에서 내렸는데 징병검사 하는 곳에 들어가지 말고
주차장 가로질러 가서 좀 그늘진 곳에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면접대기장 있어
눈이 제대로 뜨여있으면 길찾기는 쉬울테니 걱정 안해도 된다.
어느 네이버 블로그 후기를 보면 이른 시간에도 사람들이 있다길래 늦게 가면 면접 늦게 볼줄 알고
좀 걱정했는데..
별로 사람이 없드라. 적어도 면접 30분 전에 와서 대기하는게 기본 매너 아닌가욧?
전에 블로그 후기에서도 보았지만 앞줄부터 앉아야 빨리 끝난다는 말을 듣고 앞줄에 앉아서
TV 보고 있었음. YTN 틀어져있더라.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선장 승무원들 개객기 청해진 개객기
암튼 그나마 9시 10분 정도 되니까 좀 차기 시작함.
그리고 9시 30분에서 살짝 늦어도 상관 없는 것 같더라
한 9시 40분 부터 차례로 나가서 신분증 나라사랑카드 주면 출석처리하고
내 신상 적힌 종이랑 입영 연기에 관해서 나온 종이를 받는다.
받고나서 자리로 돌아오고 줄지어 오는 사람들 보니 딱히 면접을 위해 차려입은 사람들은 없더라
죄다 면접 끝나고 놀러갈 것 같은 옷들이였음.
전부 끝나고 여직원이 나와서
입영연기에 관한거랑 정신병 의력 있으면 1차통과하고 면접까지 봐도 빠꾸 먹는다니까 유의하고
면접회비 없으니까 유의하고
디씨인사이드 공군갤에서 병무청 직원 사칭하는 애들은 다 그짓말쟁이들이라고 하고
니가 입대하기 전에 처리할껀 니가 처리해야 부모님들 고생 덜하신다 정도로 말하시고
한 15명 정도로 끊어서 위로 올려보냄.
2층이랑 똑같은 구조에 면접실 3칸 있는 곳인데
아버지뻘 되는 분이 2명 어머니뻘 되는 분이 1명 계시다
나같은 경우 얼마 되지도 않는 머리 돌려서 여자 면접관분이랑 하려고
앉았는데 면접은 처음에 한번에 3명이 들어가고 그 담에 끝나는대로 들어가는거기 때문에
잔머리 굴려봤자 소용 없뜸ㅋ
그래도 운이 좋아서 여자 면접관님이랑 하게 되었는데
막상 들어가니 긴장하게 되어서 말도 잘 안나오더랑
게다가 무표정이여서 겁머금 약심장 굿?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가 열심히 준비했던 예상질문리스트에서는 전혀 안나왔고
주로 학력이랑 가족이야기만 하시더라
4대 어쩌구도 안나옴 ㅠㅠ
3분?도 안되서 끝난거 같다
갓수 오타쿠 히키라서 오랜만의 인간과의 대화에 힘 다빠졌음 큭큭
면접 걱정할거 전혀 없고
주로 신상 적힌 종이에 좀 특이한거 있으면 물어보시는거 같고
만약 그런게 없다면 예상 외 질문에 대비하는게 좋을것 같다
중요한 것만 얘기하자면:
1. 나라사랑카드 있으면 좋고 없어도 무관. 신분증은 필참. 복장은 편하게 (그렇다고 너무 편하게 오면 또 예의가 아니잖아)
수험표번호는 외워놓으면 여직원분이 편하시다.
2. 면접 빨리 볼꺼면 9시 전에, 늦게 봐도 상관 없으면 어쨌거나 9시 30분까지는 오는게 좋음
3. 면접 질문은 주로 이력서에 있는거로, 만약 특이사항이 없다면 예상질문 어느 정도 대비하는게 좋을듯.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되겠네
돗키돗키 스루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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