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작업병이엇음 'ㅅ' 

진짜 이병 일병때는 곡괭이 삽질을 존나해서 장갑을꼇는데도 물집 굳은살배기고

 존나더운데 선임들 머 공구 같고오네 머 같고오네 전력질주로 안뛰면 존나혼나고

 진짜 존나존나존나힘든 하루하루를 버팀

너무 지쳐서 동기3명있었는데 동기3명은 개악마 새키들이고 나는 병장까지 풀로 힘들어서 벽에 기대서 꾸벅꾸벅 졸기만했음

그렇게 나는 천사 이미지가 되었지-.-

아침에 화장실서 똥싸다가 닭똥눈물 흘린적도잇고... (흑흑 존나 힘들어서)

여튼 다행히 군번도 진짜 존나 잘풀린 군번이라 상병2호봉쯤에 2도를 잡음 

보통 군대 학교1년다니고 바로 가는게 테크트리 였는데 나는 2년 뒤에가서

내 또래는 다 전역하거나 개말년이엇음

이말은 왜한거지 ... 

여튼 그래가 위에 대장도 2기수 차이였는데... 한살어리고 하다보고 진짜 너무 잘맞다보니 그냥 말놓게됨ㅋ

임마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냈음 

(나중에 모여서 술마실때 물어보니 친하기도 친하고 한살형이라 머라 하지도 못하겟고 그냥 수긍했다고함)

그렇게 후임들 기다리는데 웬 씨발 다들 1,2살 형들이옴;;;

나는 군대 짬이 뭐라고 ㅡㅡ 남한테 욕을하나 이런 마인드를 가졌었는데.. 

(이거땜에 동기들하고도 좀 싸웟는데 다 물리침)

늦게온 내보다 더 늦게온 형들은 큰형이니까 

확실히 틀리게 내가 형형 거리고 해도 별로 막 선을 안넘더라고  (진짜 개념자체가틀림)

내보다 어린새키고 후임인데도 저도 말놔도 됨? 진짜 이지랄 한번했었는데 

보일러실 모여서 진짜 존나 욕하고 정강이 존나걷어참

(내편이 워낙 많으니까 마음의편지도 못쓴듯)

원래 우리 부서가 좆나 개 배럭(악마생성소) 였는데 

뭔가 나땜에 부대장한테 막 피자치킨 받는 모범부서가 됐음;;

그러케 내 군생 중 마지막 후임인 28살 큰형님을 만나고 나는 이제 60일도 채 남지않은 개말년이엇음;;;

처음엔 그냥 사회적응 한다고 장난으로 그랫는데

야 라고 하기도 그렇고 이름부르면서 철수야~~ 이러기도 머하고 -_-(진짜 개어색하고 괜히 미안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형이라고 부름 -.-;

우리부대는 특히 우리부서는 죄다 형들이라 ... 첨엔 형형 거리니까 더 부담스러워 햇는데 나중에

전역할떄 되니까 정말 고마웟다고 다른부서애들이랑 돈모으고 부서장(우리 원사였는데 짬이 존나 탑급이엇음)

한테 허락받고 짜장면 파티 햇는데 진짜 얼마나 눈물나던지 ㅜㅜ

여튼 요즘 공군부대 참모총장이 진짜 이런거 신경 진짜많이써서 생활관도 계급별로 바뀌어서 

못살게 구는일도 적음(생활관 왓다갓다하는게 진짜존나귀찮음)

덕분에 공부도할수있고 , 이병떄 mp3 가져올수도잇고

육군과는 틀리게 진짜 뭔가 공군은 악마들이 좀 적음 ㅎㅎ이상한거 시키는일도없고 ...

<<진짜 너가 하는 맡을일만 뺑기안치고 진짜 열심히하면 정말 장담코 괜히 괴롭히는사람없다>>

739기 형님들 그리고 동생,친구들 힘내고 건강하게 전역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