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열
말그대로 물품 진열. 대체적으로 부사수가 많이 하는 편
가장 중요하면서도 중요하지 않은 뭔가 역설적인 작업. 여기서 중요한점은 항상 빈 진열다이가 없게 해야 하고 선입선출을 잘 해야 한다. 제대로 안하면 지원본부에서 감사나올때 개까임

2 청구
업체에 위탁물품 주문하는거. 관리관이 하는게 일반적인데 마트 상황에 따라 사수가 할 수도 있음. 이걸 얼마나 환상적으로 잘 하느냐에 따라 납품업체사람한테 얻는 이익의 정도가 달라짐. 몸은 편한데 업자가 징징대는 것도 그렇고 정신적으로 좀 피곤한 일

3 재고조사
물건 빵꾸 즉 결손은 관리관 뿐만 아니라 판매병까지 정말 괴롭게 하는 사항이다. 결손을 그나마 줄이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하는게 재고조사다. 정말 단순한 작업으로 마트에 있는 물류를 모두 새는 거다. 단순하지만 존나 짜증나고 피곤함

4 검수
업체에서 물건 올때 수령을 포스에 잡기 전 물건이 청구한만큼 잘 들어왔는지 그리고 날짜가 맞는지 체크하는 일. 어차피 물건 들어오면 진열은 업자가 해주기 때문에 그나마 비엑스에서 하는 일중에선 편한 일이라 볼 수 있다. 근데 검수 제대로 안하면 물건 한박스가 결손이 나는 꼴을 볼 수가 있다. 그 결손은 누가 채우느냐 원칙은 관리관이 하는데 판매병이 그렇게 배째라 있겠냐. 검수한 놈이 직접 매꾸는거지. 월급 반토막난다

5 시효관리
시효=유통기한. 시효지난건 매대에서 빼서 반납처리해야한다. 당연히 매일마다 해야하고 이것도 제대로 안되면 좆나까임

6 면세주류판매
이건 모든 비엑스가 다 해당되는 건 아닌데, 면세주류매장이 존재한다면 이것 또한 진짜 좆된다. 일단 업자한테 술을 받는데 씨파 술이 좀 무거워야지. 그리고 원칙적으로 군번에 해당되는 할당량에 따라 술을 판매하는건데, 간부가 더 달라고 징징대는 경우가 있을거다. 이럴땐 부대행사라는 고급스킬을 이용해서 이런 상황을 잘 이용하면 간부한테 예쁨받을 수가 있음. 자고로 간부새퀴들은 술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 젖같다. 비엑스병 가지말라는게 내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