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체아주 건강한측에 속하는 편이다 (방금 팔굽혀펴기해보니 특급나옴 별의미는 없겠지만ㅋ)

병무청 신검에서는 어렸을 때 천식있었다고 하니까 3급뜨길래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3급이냐고 따져서 1급받음 (잘한건진 모르겠다 그냥억울해서 나존나건강한데)

그런데 성장하면서 얻은 병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알러지이고 하나는 다한증이다

다한증의 경우,

손꽉쥐면 땀떨어지는 정도의 치료가 필요한정도는 아니고 발에만 땀이 많이나서 하루 양말을 두세켤레정도 갈아신는수준.

대비책으로 이틀에 한번 발에 롤온으로 바르는 약(드리클로 쓰다가 지금은 가성비가 조금나은 데오클렌쓰는중)을 쓰는데 이거쓰면 땀도안나고 아무지장이 없다 바르는거랑 안바르는거랑 느껴지는건 천지차이.

알러지의 경우,

신의선물에서 샛별이같이 호두아이스크림 먹으면 호흡곤란일으키는 정도가 아니고

2-3일에 한 번 정도 온몸이 살짝살짝 가렵고 잘때 많이 가려운 편인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지만 약을 안먹으면 계속간지러워서 신경이 많이 쓰임. [간지러울 때마다 5mm정도 되는 ㅈ만한 알약(지르텍) 반쪽만 먹으면 증상씻은듯이 없어짐]

아래는 병무청과의 통화내용(편의상 간추린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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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주 월요일 739기 공군으로 입대한다. 그런데 다한증이랑 알러지가 있는데 2-3일에 한 번 약을 먹거나 발라주면 아무렇지도 않는 아주 경미한 질병이 있는데 약을 그냥 가져가도 괜찮느냐 아님 처방전을 떼는편이 좋겠느냐

병: 누구나 평생안고가는 질병은 한두가지씩 있다. 그런데

공군은 특히나 1주차때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너같은 경우포함) 돌려보낸다. 그러므로 1주차때 검사할때 아무언급하지말거나 그냥 가끔 가렵다 정도로 말을 줄여라. 약없이 얼마나 버틸수 있느냐?

1: 2-3일 정도

병: 그럼 알약같은 경우 조그만하니까 그냥 호주머니에 숨기거나 하고, 2주차때 부터는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택배부탁하거나 의무실에가서 좀달라고하면 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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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1. 나처럼 경미한 질병의 경우 그냥 닥치고 있어라.

조금이나마 도움됫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