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740기에 오늘 면접보고 온 사람인데여.

2013년 10월경에 제가 해군 갑판병 입영을 했다가.. 동반입대를 한 친구가 갑자기 패닉이 들렸는지 여기서 못하겠다이래서 저도

그냥 같이 나왔거든요?(지금 생각하면 그냥 홀로 남아서 복무하는게 결과적으로 나았을거 같은데 이미 지난일이라 뭐 ㅋ)

그래서 1년정도 학교 더 다니다가 오늘 1차 붙어서 면접을 봤는데, 면접관님이 이 귀가조치 받은 것에 대해 계속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문제시될줄은 정말 몰랐고, 그래서 면접관님이 이런 전적이 있으면 가입영주에 귀가조치받을 수 있다, 군생활 힘들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시는데 저는 복무의지 충만하고 스스로 문제없다..뭐 그런 뉘앙스를 계속 비쳐서 일단은 면접 합격은 된 것 같아요.

면접관님도 만약 귀가조치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으시는데 그렇다면 다음 기수에 다시 지원을 하겠다, 저는 정말 괜찮다 이렇게 말했고요.

복무의지가 충만한 것은 인정해주신 것 같습니다.

보니, 제가 정신과 3급으로 그때 귀가조치를 받았는데 이후 정신과 좀 다녔고(군의관님이 이 조치로 귀가조치를 받았는데 나중에 재신체검사때 귀찮게 문제 생길 수 있으니 정신과는 다녀라고 말씀을함) 3개월 후 재신체검사일에 현역 1급을 받았습니다. 제가 직접 군의관님께 더 볼 것 없이 현역으로 복무하고 싶으니 정상이라고 말도 했고요.

그런데, 그렇게 일이 끝난일을 막면접때와서 말씀하시니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보니까 정신과 3급 그것 때문에 귀가조치받은 사람도 있는거 같데요.(공군갤러리에서).. 내일 병무청에 한번 전화해볼 생각이지만, 이미 재신체검사로 1급 나온 일인데 입영시 진단서를 따로 준비해야할까요? 어떤분은 30만원 주고 정신과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서 병사용진단서를 가지고 가라고 하는데..모든게 불확실치 않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뭐,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귀가조치 받은 이후에 다시 신체검사 받아서 다음 기수에 지원하면 귀가조치 없이 끝난다고 하니..그걸 마지노선으로 잡고있긴 하지만 입영전에 리스크는 정말 피하고 싶네요. 제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