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단기간 내에 성과가 나오는 토익이라던가 한자 자격증 등등 이런 류는 충분히 가능함

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분하다는 전제하에

하지만 수능같은 장기 레이스는 어떨까?

나는 하필 또 좆같은 비행단 방공포 특기임

여담이지만 저 위의 말은 두가지의 해석이 가능하다

'좆같은 비행단' 방공포 특기

'좆같은' 비행단 방공포 특기

이걸 하나로 합치자면

원래 비행단 방공포 특기 자체가 존나 좆같은 특기인데

하필이면 그 비행단 마저 존나 좆같은 비행단이라는거 (어딘지는 밝히지 않겠다)

원래 군대란 공간이 존나 그래

나처럼 일과가 좆헬이건 어떤 보직처럼 일과가 개꿀이건

걍 군대란 공간 안에 있는거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이기에

뭔가를 하고자 하는 그 의지가 희석되는 경우가 다반사

그래서 단기레이스 공부도 쉽지 않다고 하는 판국에

수능? 고시?????

솔까 나도 수능 준비하지만

인간적으로 자기 목표 대학 등급보다 자기 수능등급이 2등급 이상 낮은 애들은 그냥 포기해라

사회에서도 의지만으로 안된다는 말 들어봤을지 모르겠는데

군대는 그 의지조차 먼지가 되어 사라지게 만드는 곳임

나야 원서 패배 케이스이기에 지금 겨우겨우 붙잡고 있지만 이 역시 쉽지않다

한마디로 등급을 올리기 위한 공부가 아닌 유지를 위한 공부인데도 식은땀이 흐른다

비단 뭐..수능 뿐만 아니라..

진짜 자기 멘탈이 무슨 원피스 해루석 멘탈 아니면 자기계발 타령 ㄴㄴ염

하기사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겪어보고 그때 자기 자신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보며 느끼는게 훨씬 효과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