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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끊어진 다리.. 차 오토바이 강으로 추락.jpg
- 관련게시물 :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야기https://youtu.be/kvfW3soWG2A?si=nkYbDXqaxxMyelvu 태풍에 끊어진 다리..차 오토바이 강으로 추락 / KBS 2024.09.10.무섭게 떠내려오는 강물에 철교 절반이 무너졌습니다.베트남 북부 최대 강인 홍강을 지나는 다리가 끊기면서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이 강으로 추락했습니다.최소 10명이 실종됐습니다.[응우옌 민하이/생존자 : "떨어질 때 너무 무서웠습니다. 죽음에서 막 벗어난 느낌입니다. 수영을 못해서 죽는...youtu.be와... 대자연 앞에서 무력한 인간이여.. 베트남 여행 갈라 했더만 보류해야겠네..
작성자 : ㅇㅇ고정닉
동남아 업체혼 성혼자중에 가장 인상깊은사람 이야기 - 2 (상)
[시리즈] 안타까운 사연들 · 동남아 업체혼 성혼자중에 가장 인상깊은사람 이야기 - 1 · 모로코 약혼 안타까운 사연 - 2 (하) · 모로코 약혼 안타까운 사연 - 2 (상) · 모로코 약혼 안타까운 사연 - 1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5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4 (상), (하)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3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2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1 이번주만 버티면 추석연휴네요! 다들 추석연휴 계획이 있으신가요? 다들 행복한 연휴준비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번에는 동남아 중매 결혼 중 성공한 사연을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정말 인상깊게 봤던 분인데요 성혼하시고 행복하게 사시는것 같습니다 아마 희망편이 되겠네요! 그럼 시작합니다! 커뮤니티에 인증을 하기 위해 인증용 메모를 코팅까지 해서 베트남으로 오신 이번편의 신랑님입니다! 디시에 정말 진심이시네요! 근데 그냥 호텔에 있는 메모지에다가 쓰면 안되는거였나요? 와우!! 두 분다 왠지 선남선녀일 것 같은 생각이 드십니다! 두 분 다 피부가 뽀얗고 좋은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신랑분이 살짝 더 피부가 밝으시네요! 평소에 관리를 잘 하셨던 모양입니다! 어쨌든 이번 신랑분께서는 "베트남 스탑럴커" 라는 분과 그 전에 만나셨다가 헤어지신 케이스군요! 그렇다면 이번이 2번째 중매맞선이고 성공하신듯한 모습입니다! 이로써 제 의문이 풀렸네요! 인상깊은 이야기 1편에서 제가 베트남에는 스탑럴커가 없는건지 궁금하다고 적어놨었는데 베트남 스탑럴커는 "존재한다" 로 증명이 되었군요! ●●●● 동남아 중매결혼 하신 신랑분 ●●●● 께서 직접!! 증명하셨습니다!!!!!!!! 절대 제가 얘기한게 아닙니다! 주작아닙니다! 아니 방금전까지만 해도 "베트남 스탑럴커" 는 있다고 증명하신분께서 "한녀와는 180도 다른 와이프 특징" 이라고 적어놓으셨는데.... 뭔가 말이 맞지 않아 보이는건 왜일까요? 제가 이런얘기한다고 "마르텔로 이 새끼 또 한녀 올려치기하네ㅋㅋ" 이런 댓글 달릴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어쨌든 제 와이프보다 어린 분과 만나신 신랑님.. 갑자기 막 배가 아파오는건 기분탓이겠지요? 이번 신랑분께서는 정말 괜찮은 신부님을 만나셨네요! 허영심이 없고 시부모님을 자신의 부모님처럼 소중하게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신랑분을 만나기 전까진 공장에서 일하셨다는 우리 신부님 04년생에 벌써부터 힘든 공장일을 겪어보면 내가 오늘 저녁에 시켜먹을 치킨이 얼마나 값진건지 깨닫게 되고 경제관념이 슬슬 생기기 시작하게 되는거지요 근데 제가 저 나이때는 그런거 신경안쓰고 돈이 얼마 남아있든 친구들과 술먹기 바빴던것 같은데.. 저와 비교를 한다면 성숙한 생각을 가지신 신부님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나저나 "착한내조" 라고 하셨는데.. 이번 신랑님께서는 그럼 신부님이 한국에 오시게 되면 일 안시키고 내조만 시키실 예정인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저도 노동의 소중함을 알 것 같아요! 저도 내조할래요 신랑님께서 올리신 표 입니다! 신랑님께서 직접 작성하신것 같아 보이는군요! 신랑분.. 너무 행복해 보이시네요.. 행복을 표현하려 표까지 직접 작성하시고.. 후.. 제 와이프도 외국여자인데 요리는 잘 못하는데.. 역시 베트남 여자를 만나야 하나봐요 갈비찜 비슷한거 하나 해주셨다는데 야채나 향신료는 무엇을 쓰셨는지 궁금해지네요! 갈비찜 "비슷한거"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표를 좀 자세히 볼까요? 나이부분에서는 월등하신 신부님!! 다만 급여부분에서는 좀 차이가 많이 나네요.. 신부님은 아직은 사회초년생이니깐.. "10년" 이 지나면 아마 왼쪽의 한국여성분처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신부님 언어는 베트남어 이지만.. 신랑님께 돌려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편이라 대화하기가 편하다고 합니다!! 근데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는 외국인이 돌려서 얘기하면 의사소통이 되긴 할까요..? 하지만 신랑님의 신부님께선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시나 봅니다! 참고로 이때는 아직 신부님께서 한국에 입국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음글입니다! 오! 드디어 혼인신고를 하신 신랑님! 저 혼인신고할때는 저런거 안주던데.. 광명시에서 혼인신고를 할껄 그랬나봐요 제 혼인신고서도 인증! 요 며칠간 실베에서 여자로 찍혔더니 괜히 인증하고 싶어졌습니다! 근데 이래도 안믿으실거 아니깐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어쨌든.. 혼인신고를 마친 신랑분께서 기분이 많이 좋으셨는지 엄청난 철학을 말씀하십니다! 다들 신랑님을 본받아 동남아 업체결혼을 하여 "웰빙남" 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근데 혹시나 운이 좋지 않아 신부님께서 가출이라도 하시면.. 그때부턴 "단식남" 이 되는건가요? 우와!! 열심히 저축해서 엄청난 돈을 모아오신 우리 신랑님!! 여러모로 본받을 점이 많은 분입니다! 그나저나 독자님들도 아시다시피 신랑님이 "베트남 스탑럴커" 에게 당해 멘탈이 털리셨었다고 또 언급하시는군요 그래도 지금은 좋은 신부님 만나 행복해보여 다행입니다! 아파트 월세도 얻었군요! 근데 1억 있으시면 전세 들어가도 되지 않아요? 요즘 전세사기 때문에 안들어가고 계신건지 부동산에도 눈에 밝으신 현명한 신랑님입니다! 근데 우리 신랑님께서는 현재 행복하신데.. 자꾸 어떤 "대상" 에게 울분을 토하시는 모습이네요 정말로 고우십니다! 노력하는 만큼 이쁜 신부님도 가까워지는법! 행복해하시는 우리 신혼부부 어후 그나저나 신랑님! 귀에 딱지 앉겠어요! 웰빙 꼭 할테니깐 그만 좀 얘기해주세요! 하지만 귀에 딱지가 앉아도 신랑님이 국결해서 행복하시다면야 저도 행복합니다! 혹시 제 눈이 잘못됐나요..?? 신랑님의 아버님도 혹시 주갤러이십니까? 장난치시는거지요..?? 충격을 뒤로하고.. 다음글로 넘어가겠습니다! 와우!! 신랑님 돈도 잘버시고 흡사 "알파메일" 같이 느껴지는군요! 이 정도는 되니 자식낳고 행복하게 사는 꿈을 꾸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 근데 신랑님.. 인증하는건 좋은데 좋은말로 인증하시면 안되는걸까요? 항상 어떤 대상을 비난하시면서 인증하시네요! 이건 마르텔로의 소득인증인데.... 신랑님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금액입니다 따흐흑.. 동남아 업체결혼자에게 엄청난 질투심을 느끼실 그 집단분들께 계속해서 놀리시는 우리 신랑님입니다! 점점 더 심연속으로 빠져드시는.. 우리 신랑님.. 한창 행복, 긍정에너지를 나눠주어야 할 때인데 어떤 대상을 계속해서 비난하시는 모습을 보여주는 신랑님입니다 신랑님의 친척분들도 좋은소식을 들으셨군요! 하지만 이 좋은 날에 또 어떤 집단을 향해 비난을 하시는 신랑님.. 우리 신랑님께서는 어떤 허리케인을 타고 계신걸까요? 오! 그나저나 비자가 나온 모습입니다!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정말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며, 두분에 대한 앞으로의 인생을 계획하며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제 바램과는 다르게 또 어떤 집단을 또 비난하시는 우리 신랑님.... 저 공식을 신랑님께 지금 당장 대입해보고 싶은건 저뿐인가요? 다음글입니다만.. 어.... 그러니깐.... 신랑님도 현재 신부님을 만나기 전까진 모태솔로였단 말씀이신거지요? 그리고 현재 신부님을 만나기 전까지 한국여성분과 연애를 "안해주신" 우리 신랑님! 독자님들! 앞으로 우리 신랑님을 "국결을 위해 태어난 사나이" 라고 불러주세요! 와우! 드디어 신부님이 한국에 입국하셨습니다! 알콩달콩 이런 이야기 너무 좋아요~ 부디 이대로만 행복달달글 써주셨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어쨌든 저 날 일정은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신 모습입니다! 그나저나 오른쪽 남색 잠옷을 잘 기억해 주세요! 이런!! 또 디시콘과 사진이 50장이 채워져서 "하" 편으로 넘어가야겠네요! 이번에는 다른편과 다르게 희망편으로 보입니다! 기술직에 돈잘벌고 신랑분을 이해해주시는 주갤박사 아버님, 그리고 이번에 입국하신 신부님까지! 정말 기대되는 부부입니다! 하 편에서 계속됩니다!
작성자 : 아니마델마르텔로고정닉
등린이의 설악산 대종주 탈출기
설악대종주 가기전에 북알 3부 쓰려고했는데 결국 산행이 더 빨랐음 기다리는 등붕이들에겐 그저 미안할따름쨔쟌~ 대신 생생한 설악대종주 후기를 쪄왔습니다!아아... 이걸로 모든게 '용서' 된다보통의 설악산 종주는 하계 오픈시간 새벽3시에 맞추기 위해 전날 밤 11:50에 사당역에서 버스 출발하지만설악대종주는 18시간 주는 산행이라 전날 밤 9시에 출발한다설악산의 핵심 개꿀 능선인 서북능선과 공룡능선을 한번에 탈 수 있는 경험은 등린이에게 있어서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슬프게도 이번 토요일이 출근이라 퇴근하면서 짱개집에서깐풍기랑 탕수육 대자 시켜서 막걸리 곁들여서 다 먹음 산에 가기전에 에너지 충전이 중요하다.저녁을 다 먹었으면 누워서 한시간 정도 뒹굴거리다 짐싸서 지하철 올라탐9시가 되니 버스는 출발한다11시 50분에 도착한 남교리럭키 비무장공비들이 내린다이사람들에게 총한자루 쥐어주면 그게 무장공비임다들 딱봐도 산에서 날아다니게 생겼다시대를 잘 타고난 사람들남교리 시작지점 다행히 감시나온 국공 직원이 없어서 바로 시작할수 있었음공식적인 설악산 하계 입산시간은 새벽 3시다 국공 직원 있었으면 얄짤없이 3시까지 기다려야함근데 보통 남교리는 잘 안나온다 (지리산 화대종주도 화엄사에 감시나오는 국공직원 거의 없음)12시에 출발한 선두그룹 지난 북알에서 만난 아재를 만나서 얼떨결에 동행하게 되었다.문제는 이분이 트런에 마라톤까지 다 하는 개물이었던것따라가면서 체력게이지가 급속도로 깎이는게 느껴짐미친사람들이 서서히 오르막길인데 평속 4 이상으로 꾸준히 가더라낙오 안되게 계속 따라감밤에 보는 복숭아탕남교리쪽 입산은 처음이라 멋모르고 지나갔다날씨는 24도라 시원하긴한데 바람이 없어서 춥진않고 좀 더웠음중간중간 가져온 얼음물 벌컥벌컥 마심서서히 가까워지는 대승령대승령까지는 길이좋아서 개물들은 2시간 이내로 지나간다.나는 선두그룹이랑 슬슬 멀어지면서 서서히 배가 아파오기 시작함 아마도 전날 먹은 깐풍기와 탕수육이 소화되던중 얼음물과 만나 안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것 같다...아 이거 조졌는데2시간 반만에 도착한 대승령남들은 팔자좋게 간식을 꺼내먹고있지만이때부터 괄약근이 내 제어를 거부하기 시작한다하필이면 화장실이 전혀 없는 서북능선구간 초입이라 내면의 무수한 충동과 싸워야했다최신 화장실을 갖춘 희운각 대피소까지 남은거리 20 km과연 나는 산행도중 끝까지 인간성을 유지할수 있을까...미안하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절벽에 매달려서 한발 뺐다나는 이제 한마리의 참피가 되어버린 것어둡고 축축한 서북능선 사진을 찍을 여유는 커녕 발걸음을 멈출때마다 발밑으로 해병 짜장이 흘러나온다더이상 괄약근을 통제할 수 없다돌겠네이제 사람들을 최대한 피해야한다귀떼기 청봉 가는길에 동이터버림힘들고 나발이고 순전히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최악의 서북능선 경험으로 남아버릴듯선두그룹과는 이제 1시간 이상 차이가 나버림몇번의 참피짓과 알바로 이제 공룡능선을 탈 생각은 깔끔하게 날아가버렸다남은 산행 최대한 덜 지리는게 내 목표가 됨서북능선 너덜길 다들 좋아하던데 진짜 길 조옷타~북알프스가 선녀로 느껴짐 ㅋㅋㅋ한계령 삼거리 산행 시작 후 9시 30분이다선두는 이시간에 희운각 통과하고 있음중탈할 수 있는 장수대, 한계령 볼때마다 진짜 탈출할까 말까 오백번 고민함등갤에는 곰탕을 부르는 자가 존재하며....서북능선 끝나는데 11시간 걸림원래 11시면 희운각에 도착해있어야 공룡능선에 도전할 수 있고 설악대종주를 완주할 수 있다 11시에 중청 삼거리 도착한 등린이에겐 다음 기회에....중청 대피소 공사판 옆에서 가져온 도넛과 방울토마토를 까먹는다뭔가 먹으면 30분내로 다시 나온다는걸 알지만해탈해서 그런지 걍 먹음이미 지나온 봉우리마다 나의 흔적이 가득하다...30분 쉬다가 대청도 안올라가고 바로 희운각으로 향함소청 도착한 기념으로 한발 뻈음님들은 수풀 옆길로 절대 들어가지마라13시간 지나서 희운각 도착가져온 물 다마셔서 2L 한병 구매함희운각 다람쥐들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 천지인데사람한테 뭐 달라고 달라붙는거 소름끼침...나한테도 3마리 붙어서 양폭까지 따라왔다애는 뭔데 발 딛을 곳마다 버티고 서있냐?가오가 몸을 지배하는거임?공룡으로 가면 안된다...ㅗㅜㅑ 나무 씹;;돌아버린거냐...전날에 비가 많이 왔는지 전체적으로 수량이 풍부했다양폭에 오니 오후 2시 반이제 설사는 거의 안나온다4시에 비선대 통과함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않은 괴로운 종주 였음...내가 등산하면서 약 먹는거 싫어하는데(쥐난다고 근육이완제 먹고 마그네슘먹고, 고산병 온다고 비아그라먹고, 심장 떨린다고 우황 청심환 먹는 사람들 진짜 많이 보임)반창고랑 지사제(설사약)는 꼭 갖고 다녀라...내려오다가 와선대에서 발 담궜는데 물 개차가움 ;;그래도 천불동 하산해서 기분좋게 소공원 엔딩36 km 짜리 를 32 km 만 탄거라 고작 4 km 절약한거 아님? 할 수 있는데개빡센 길 9 km 제끼고 엄청 편한길 5 km 선택한거임공룡 들어갔으면 집에 못갔음 ㅋㅋㅋ설악대종주는 다음번에 또 도전하기로 하고 자러간다 ㅅㄱ링~마시다 물 500 ml 8병커피 500 ml 2병바나나우유 500 ml 2병먹다 밤양갱 1개도넛 2개방울토마토 15알
작성자 : ZENO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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