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화지대의 분위기는..

사실 지금은 모르겠스나 좀 별롭니다.. 그렇게 화기애애 하다던지 그게 아니라

위계질서가 딱 잡히고.. 저 같은경우는 좀 많이 혼나고 욕도 많이 먹고.. 그랬습니다.

고참한테 맞아서 팔에 깁스도 하고...꼽창질도 많이 당하고.............

하지만 .. 모든 군대는 다 보이스카웃이 아니라는거 ! 이정도는 감수하시고 군대 오십시오...........

개념없는 이상한 짓만 안하면.. 금방 금방 시간 잘 갑니다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비행단, 사이트의 화학특기 장단점을...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비행단같은경우는 큰훈련 ( 보여주기 위한) 이 많습니다.

활동도 크게크게 해야하고, ( 이건 화학 뿐만아니라 모든 대대가 다 그렇겠죠?).. 검열같은거오면

제독제니 제독차니 뭐니뭐니 다 ~ 정비해야하고.. 물론 평상시에도 하지만요..?

장점 . 1 비행단이니까 크고 세롭고 질리지 않고, 군생활 하는맛 난다.
         2 가족같은 분위기 형성 ( 총원이 그렇게 많지 않다 )
         3 체력이 증가한다.
         4 자기 대학교 전공이 화학쪽이면 2년동안 일한게 인정된다
         5 군운전면허 자격증을 주기때문에 사회운전면허를 안따도 1종 보통을 따고 갈수 있다.
          ( 2종이면 1종으로 상승, 1종보통은 ㅜㅜ {제가 1종 보통이였음 흑})
         6 화학특기는 전시에서 힘을 발휘하는 특기이다 ( 그러니까 평시에는 할일이 그렇게 없다는거 )
         7 CS가스를 전장병에게 맥이기때문에 매년 전반기마다 화학특기의 힘이 쌔진다.

단점 . 1 군기가 빡세다 (가족같은 분위기는 대대에서..{ 하는일이 없으니 꼽이 당연히 늘수 밖에})
         2  짬이 안될 경우  군기가 매우 빡세다 ( 운전병들은 이해가 가실듯? 운전은 자기뿐 만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걸린 문제니까..)
         3. 평시에 할일이 없는걸 알고 착출이 많다. 
         4. 가스를 먹이는 입장이니.. 자연스럽게 나도 가스를 마신다. ( 저는 제초하면서 가스먹고 도망간적이 있습니다ㅜㅜ)


싸이트인 경우 (제가 병장때 싸이트에 왔으니 .. 잘모르겠지만...... 이해해주시고 봐주세요 ^ ^)

장점. 1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다.
        2  높은 산일수록 연가가 늘어난다. 
        3  보여주는 훈련을 그나마 비행단보다 들하기에.. 그나마..그나마..괜찮다..
        4  싸이트에서 화학특기는.. CP병이다.. 운전 안해도 된다.. 운전에 대한 압박이 없다.
        5 어떻게 보면 편한곳은 편하다...(고참이라던지..간부라던지..)
        
단덤. 1 화학특기가 나혼자 이니 ( 또는 간부 1~2명 ) 화학에 대한 잡일은 다 해야한다.
        2 거기다가 기계도 다 만질줄 알아야한다. (이게 말이 쉬운거지 보통 힘든게 아니다)
        3 무서운 악폐습..( 군대는 보이스카웃이 아니다)
        4 다양한 특기의 고참들 ( 헌병이 고참인경우  100프롬다 )
        5 운영계쪽의 모든일은 다 알아야한다...... (화학일만 해서는 안된다는..작전일도 보안일도 몽땅 !! ! )
        6 비행단과 달리 ,, 화학특기는 힘이 없다 ( 가스를 여단본부에 교육 시키니.. 당연한일..)



이상 55810의 대한 모든걸 써봣습니다 ..(제가 그나마 아는)

전역까지 D-94일 남겨두고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 억지로 끄집어 내서 ( 생각하기 싫은 과거..)

우리 자랑스러운 예비 공군 화학특기 후임분들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군생활 별거 없습니다. ...

대한민국 모든 남성분들이 다 군대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도 하실 수 있습니다. ^ ^


필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