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자제가 안된다

벌써 몇년되간다

그 여자는 내 친구의 여자친구임

내 친구와는 예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들었고

내 친구와 그 여자친구가 아직 친구사이일 적에 친구가 나한테 그 여자를 소개시켜줌

난 그여자와의 첫만남에 이미 반해버렸다

과장없이 연예인이랑 비등한 외모를 가졌다 깜짝 놀랏다 카페에서 처음만났는데 주변 여자남자할것없이 그 여자를 힐긋 보더라

내가 살면서 실물로 본 여자 중에 제일 예뻣다

종종 같이 게임도 했는데 게임도 잘 하고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그런 센스도 있었다

내가아니더라도 누구든 반할 그런여자다

나와 여자는 친구로서 점점 친해졋음

정말 솔직하게 이 때 나는 썸인줄로만 알았고...

같이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집에서 영화도 같이 보고, 영화 보다 소파에서 함께 잠들 때도 있엇음

술도 종종 마시고 손잡는정도의 스킨쉽도 있었고

그 여자는 술에 취하면 종종 내게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며 애교를 보여줬다

정말 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날엔가 여자와 친구가 만난다더라

울렁거리는 느낌이 들엇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식은땀이 나는 느낌도 들고

이게 배신당한 느낌인가 싶었다.... 그럼에도 여자가 전혀밉지않앗다

오히려 내 친구가 너무 증오스러웠다 오래 된 친구사이임에도 이렇게나 한순간에 사람이 미워질수있나 싶엇음

아직도 그여자가 밉지않다 행복하게지내길 바라

그렇지만 친구와는 헤어졌으면 하는것도 잇음 분명 더좋은사람 만날수있는 그런여잔데... 존재자체가 빛인여잔데 왜하필 내친구를 만날까

친구를 미워하는감정을 제하고봐도 내 친구는 잘난놈이 아니엇다

못났으면 못났지.....

그냥 혼자술마시는데 문뜩 여자 생각이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