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친구.. 모임.. 관련해서 고민입니다

ㅇㅇ(39.112) 2024.05.13 00:35:50
조회 136 추천 0 댓글 0
														

3년전, 아는형 따라서
들어간 모임이 있어요

소규모 친목모임 같은건데
그쪽 우두머리 되는 누나(남자친구 있습니다, 남친과도 친했습니다)가 있고 대부분 저보다 연상이셨어요
2년동안 그곳에서 잘지내고 놀다가

제가 결국 그 모임에서 나왔어요
이유라면.. 다른 이유는 없고
절 모임으로 소개시켜준 그 형이 너무나 미워서요

절 가스라이팅 하는거 같고, 자기 말이 무조건 옳다고 하거든요

하지만, 그 형과 멀리하고 싶은거지 관계를 아에 끊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나오니, 모임에서는 제가 무례하게 나왔다고
사과를 하라고 했어요

몇몇분들에게 사과를 하니, 우두머리 누나의 남자친구분이 전부에게 사과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 모임은 20~30명씩 있는데, 일일히 사과하는게 불가능했어요

더군다나 3분은 해외(미국, 일본)에 계셔서 개인적으로는 연락조차 하기 힘든상황 이였구요
결국 전 남은 분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고, sns에서는 절 차단하고
처음에 절 소개해준 형은 관련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뒷담을 하고 소문을 퍼뜨려

전 그 형과 관련된 지인과, 모임에 관련된 사람들과 연을 끊게 되었습니다.
sns는 대부분 새로 계정을 만들고
되도록 접점이 없도록 활동했습니다.

그렇게 모임에서 나온지 3개월이 지나니

미국에 계시는 분중 한분이 제게, 크리스마스 잘보내고 있냐고 물어보시면서 DM으로 안부를 묻더군요.
하지만 사과 조차 하지 않았는데, 죄책감이 올라와서 그대로 무시하고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그쪽 우두머리 누나가 돌아올 생각있으면 언제든 돌아오라고 톡이 왔습니다.
전 답장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뒀습니다.

그렇게 모임에서 나온지 5개월째 되는날

혼자서 길을 걷다가 우두머리 누나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 누나는 한참전부터 절 보고 있었던거 같더라고요.

전 바로, 그자리에서 곧장 도망쳤습니다.
조금 지나니 또 톡이 오더군요. 돌아오라고

전 또 톡을 무시했습니다. 더 이상 마주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모임에서 나온지 7개월째 되는 날.. 네 오늘입니다.

0490f719b1806ef720afd8b236ef203e67f9cb9090b4dbf121



12시에 그 누나에게서 다시 한번 카톡이 왔습니다.
다시 모임에 돌아오라고 말이죠

이번에도.. 별다른 반응은 하고 있습니다.

그 모임이 나오고 나선, 전 친구도 무엇하나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친구라는 존재가 없어져서

너무나 외로워서, 아무라도 친구가 되어주길 원하며 이야기를 해보고 해왔는데
오히려, 상처만 받고, 뒤에서 험담까지 들었습니다.
두번이나 그렇게 당하고 나니, 이젠 정말 사람을 사귀는게 두려울 수준이 되었고요.

한편으로는.. 이젠 정말 친구가 없는데, 저길 돌아가면 다시 친구가 되어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죄책감이 너무나 큽니다.

사과하지도 않았고 거짓말을 해서까지 무례한 태도로 나왔으니 말이죠.
예전같이 친하게 지낼 수 없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지금까지 현재의 태도를 고수해왔습니다.

만나는게 맞을지 고민이고, 답답해서..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847153 삶은 미로고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62 0
1847149 나는2명을죽였다 [2] ㅇㅇ(118.235) 06.16 82 0
1847148 나 진짜 양성애자인거같다 ㅇㅇ(220.87) 06.16 61 0
1847147 나게이냐? ㅇㅇ(118.235) 06.15 61 0
1847146 솔직히 이쁘면 강추좀 ㅇㅇ(222.108) 06.15 183 0
1847145 나는양성애스토커성범죄자 ㅇㅇ(220.87) 06.15 58 0
1847142 벗은 모습 진지하게 어떄요?? [1] 전태산(116.127) 06.15 116 0
1847141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 양주시에서 50대 남성A씨를 가족 그리고 무속인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58 0
1847139 SBS 궁금한이야기Y 에서는 출근시간 2호선 선릉역 부근에서 젊은 여성의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62 0
1847138 여친한테서 쓰담쓰담 받고싶어서 고민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23 0
1847136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 도화기계고등하교를 07년에 졸업하신 분 또는 비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54 0
1847133 죽고싶다 [1] ㅇㅇ(119.64) 06.15 83 1
1847132 내년이면 마흔둘 노총각.. 갓득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82 0
1847131 아들 있는 유부남인데 회사 여직원하고 불륜을 저질렀어 [6] 고갤러(106.101) 06.15 121 0
1847130 올해 21살인데 백수처럼 살았어 [4] ㅇㅇ(128.134) 06.15 89 0
1847126 나 양성애자인거같은데 어떡하냐 [3] ㅇㅇ(220.87) 06.15 117 0
1847125 그냥 나랑 사귀면 안됐니ㅣ 고갤러(61.80) 06.15 61 0
1847124 사람을 돌아버리게만 만들고 아무 얘기도 안해줘 ㅇㅇ(112.171) 06.15 58 0
1847123 내 킥보드 , 내물건에 손대지마 ㅇㅇ(112.171) 06.15 54 0
1847120 엄마가 5개월동안 기른 머리 자르라네요 [4] 중1(49.173) 06.15 86 0
1847119 엄마한테 자기위로하다 들킴 [3] ㄷㄷㄷ(110.11) 06.15 99 1
1847118 여자들 이거 봐줄수 있어? [1] 고갤러(180.64) 06.15 94 0
1847117 씨발 고갤러(49.174) 06.15 54 0
1847115 여기에 여자있는진 모르겠지만 여자들한테 질문좀 [5] ㅇㅇ(103.125) 06.15 117 0
1847113 오늘 우리아빠가 얼마나 추한지 알게됨 하..인생(118.45) 06.14 82 0
1847112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 6월 14일 교제폭력으로 장기손상을 입힌 20대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48 0
1847110 인간관계 너무 힘들다.. [1] 고갤러(58.79) 06.14 84 0
1847109 개빡쳐서 글쓴다... [3] 고갤러(58.79) 06.14 84 0
1847108 성격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1] 고갤러(49.174) 06.14 85 0
1847107 동기랑 싸움 고갤러(121.176) 06.14 51 0
1847105 나같은게 초등교사해도 되냐 [8] ㅇㅇ(118.235) 06.14 128 0
1847102 거울 보면 존잘 [1] 고갤러(175.223) 06.14 83 1
1847099 ^~^ 고갤러(117.16) 06.14 67 1
1847097 진짜 저능아도 아니고 예체능 왜 했지... [3] ㅇㅇ(223.62) 06.14 102 1
1847095 한달 간격으로 돈 빌리면 너무 좀 그럴까..? [1] 고갤러(223.62) 06.14 80 0
1847094 지구과학 공부할때 원리까지 다 이해해야 되는 거임? ㅇㅇ(223.62) 06.14 49 0
1847093 눈물 고갤러(175.223) 06.14 52 1
1847091 죽는거 [2] 고갤러(175.223) 06.14 82 0
1847090 여동생 가슴 자꾸 보게되는데 어떡함??ㅜ [2] ㅇㅇ(223.62) 06.14 133 0
1847087 내복 고갤러(175.223) 06.14 43 1
1847085 현여친 만나는데 전여친 생각남 고갤러(116.124) 06.14 79 0
1847083 짝사랑 하소연 [1] 고갤러(118.235) 06.14 79 0
1847082 너무 우울하다... E양(222.105) 06.14 59 0
1847081 부모가 자식을 싫어할 수도 있나요? [2] 리아바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37 0
1847080 디시 하려면 공부 해야하나요? [2] 고갤러(211.194) 06.14 83 0
1847079 약19)진짜 어그로 아니고 진심 고민인데 [5] 고갤러(59.11) 06.14 142 0
1847078 중딩 고붕이 [1] ㅇㅇ(118.235) 06.13 70 0
1847077 쏠로남들 유흥으로 얼마나 쓰나여? [2] ㅇㅇ(110.35) 06.13 106 0
1847076 니 생각에 잠 들고 니 생각에 잠 깸 고갤러(106.101) 06.13 43 0
1847075 핸드폰 고갤러(124.80) 06.13 42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