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은 패스하고

이 드라마가 한국남자 입장에서 불편 할 수밖에 없는 점을 포괄적으로 표현하자면

드라마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이 남성에서 비롯됐고 남성이 가해자고 여성이 피해자 라는 원칙를 두고 있다는 점임

예시를 들자면

마름과 주인이라는 표현과

그들과는 동등 할수없다면서 철저하게 격을 따지고 구분하는 그룹 창업주 (한남)

그룹 후계자로 딸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장남에게만 물려줄 생각만 하고 있고

딸은 그냥 자리에 앉혀놓고 직함만 달아주고 시집만 보낼 생각하는 아빠 (한남)

집에서 인정받을수 없는 성별적 한계를 안고있는 피해여성.

최초 여성임원이라는 타이틀만 얻어서 그룹 이미지 메이킹 용도로만 쓰고

1년뒤 토사구팽 하려는

그룹회장(한남)과 그의 비서실장 (한남)

이를 통보받을수밖에없는 피해여성

기획본부장 취임하는날

승진욕심에 깍듯이 90도 숙여가며 악수하면서

더러운 속내 비추는 한남들 과 비교되는 능력녀

술은 여자가 따라야한다는 드러운 표정짓고있는 한남과 술따르는 피해여성

성매매하는 한남들과 성착취당하는 피해여성

여성 비서에게 라이벌의 일거수 일투족 감시하며 보고하라는 역겨운 관음충 한남과

고용을 빌미로 어쩔수없이 따라야하는 피해여성

소개팅나와서 갑질하는 한남 (갈등일으키는 주범은 항상 한남)

아빠가 애들을 보고있는건 중요한것도아니고 당연한일이며 아무도 관심갖지않고 가볍게 다루는반면,

엄마가 애키우면서 일하는걸 사회구조상 어려운일 이라며 몹시 곤란하고 어려운일처럼 고뇌하는 씬을 다수포함하고있으며

엄마에게 사회생활을 끊임없이 그만두게 강요하는 한남유충

가정폭력을삼고 가출까지했던 피해여성.

도망쳐서 숨은곳마저도 스토킹당해서 ptsd에 피해망상이 생겨버린 피해여성

왜 이렇게 작가는 남성을 악마화하지 않으면 안되는걸까?

드라마 내에서 나쁜 여자역할은 진짜 단한명도없다.

무조건 모든 사회적 갈등에서의 가해자는 항상 남성이며, 스토킹, 가정폭력, 성매매, 재벌갑질,

그리고 위에 사진엔 포함하진않았지만 검사한남충의 보복성 기소 등

광고대행사 라는 드라마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한국남성들의 가해행위를 주 주제로 다루는 드라마라는 생각밖에 들지가 않는다.

내가 예민한걸까? 작가에게 진심으로 묻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