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에 도전할만 한지, 도전할만한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마음 같아서는 조금이라도 듣고 싶긴 하지만,
초점은 그것이 아니고 어떻게 행시에 대한 공부를 풀어나가야 할 지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장문 아닌 장문의
글을 씁니다.

저는 서울에 소재한 대학교에 (올해) 3학년 재학 예정인 여대생입니다.
대학교는 상위권이 아닌 중하위권 정도의 학교로 보시면 되겠구요, 과는 행정학과입니다.
현재 학점은 4학기까지 합쳐서 4.2/4.5 입니다. 동아리 활동은 딱히 원하는 곳이 없어서 안했고;;
과 학생회(저희 과는 인원이 적어서 아싸 빼고는 거의 학생회 활동을 해요) 활동 밖에 하지 않아서 학점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현재 수강한 (고시관련) 과목들은 행정법총론, 미시경제 정도고 행정학과 재학생이 4학기까지 들을 수 있는
웬만한 행정학 관련 강의는 수강해놓았습니다.

피셋점수는... 2010년 기준으로 언어 72.5, 상판 52.5, 자료 50 -_-;;; 이렇게 나왔네요...
피셋 공부는 대학교 특강으로 3주(각 과목마다 1주씩) 들어보았고..(그런데 그나마도 중간중간 강의를 튀어서 다 못챙겨간 것 같습니다)
혼자 스스로 공부한 지는 1주일 정도 됩니다.

여기까지가 제 현재 상황입니다. 이번 2011년 행시가 처음이구요.
이번에 1차 합격은 (저 성적-_-;;때문에도 그렇고, 초시라서도 그렇고)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경험삼아 치려고 하는데... 여기서 고민이 좀 생기네요 ㅠ
지금 1차까지 한달여 남았는데 이 기간을 전부 1차에 투자해서 조금이라도 2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점수를 올리는 것이 현명할까요,
아니면 길게 봐서 1차 공부는 하루에 몇 시간정도 틈틈히 하고 행정법이나 경제학 동강을 듣는게 나을까요;;??ㅠㅠ
그리고 그 이후입니다.
휴학은 본격적으로 승산이 있다고 생각 될 때, 2차 시험 직전학기(3월~6월)에 하려고 해요.
공부는 학교 기숙사에서 도서관 왔다갔다 하면서 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쓰고나니 직접적으로 묻는 질문은 지금 시기에 어떻게 공부해야할지에 대한 것 밖에는 없네요;;?
그 밖에 조언해주거나, 시정해주시고 싶은 부분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참으로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