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단 여자고, 나이가 좀 있어 30...
뒤늦게 고시 준비를 해서 현재 경제, 행법 강의는 g1 까지 들었고.. (정치, 행정은 기본강의는 들었어..)
이해는 하는데 아직 문제 풀이는 서툰 단계야.. 이번에 시작하는 g2 들을 생각이었는데...

내가 성격이 조직 생활에 아주 어울리는 편은 아니야.. 하라면 못할것도 없는데 아주 잘 적응하진 못할듯해..
(대놓고 서열 무시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수직사회에 익숙하진 않아.. 계속 수평적인 사회에 있어서 조직에서 윗사람 갈굼?? 같은거엔 좀 약해..)
음주가무가 심한 회식같은거 상당히 싫어 하는 편이고 (술마시는거 매우 안좋아해..)

내가 성격이 이래서.. 약대 다니는 주변 사람이.. 니 성격엔 공무원 사회보단 약사쪽이 나을수도 있다고 권하거든..

처음 고시 준비할땐 앞으로 국가업무를 할거라는 자부심 같은거도 있었고.. 셤 준비 과목도 나름 재미 있었는데..
(근데 배우고 이해하는건 재미있는데 시사 문제 같은거에 적용해 보는건 잘 못하겠더라..)
근데 나이가 있으니 결혼 문제도 있고 해서.. 업무가 미친듯이 바쁘다면 좀 고려해야될 상황이거든.. 

피트를 치건 행시를 마져 공부하건 빡시게 공부해야할 상황인건 마찬가진데..
내 생격과 앞으로의 업무의 과중함등등을 고려할때 약사와 행시 5급 (난 일반직 준비중이야..) 과 어느쪽이 더 나을꺼 같니??

ps: 붙을 걱정이나 하라는 말은 하지 말고 ㅠㅠ 나 엄청 진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