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갤만 검색해도 관련글이 나오니까 그거 보셔도 되구요. 아님 정철의 영어공부 혁명이란 책을 보시면 딴말 필요없이 요점을 다 알게 됩니다. 저자가 무료로 인터넷에 책을 다 올려놨으니까 그대로 보시면 됩니다. http://cyber.jungchul.com/english_revolution/index.asp 그것도 다 귀찮다 하시는 분은 제가 쓰는 설명읽고 치우십시오. 각 영어 공부 사이트마다 대체적으로 결론난 내용들을 요약해보죠. 영절하의 가장 큰 장점은 듣기의 강조입니다. 영어 그대로 들으라는 얘기를 포함하죠. 단점은 이론의 빈약함과 내용이 잘못된 부분입니다. 1. 특정 계층에게만 적용되는 이론 기본적으로 영절하의 방법은 `어느 정도 기존의 방식대로 영어 공부를 한 사람 ' 을 위한 방법입니다. 저자 본인이 성문 종합 영어를 달달 외우던 분입니다. 그런 분을 위한 방법이란 얘기죠. 즉, 의도적으로 독자의 범위를 언급하지 않거나 혹은 저자가 가용자 범위를 몰랐단 얘깁니다. 가장 많이 드시는 비유중에 하나를 언급하자면, 한 방안에 아이를 가둬놓고 `Apple' 이란 소리를 평생 동안 들려줘 봅시다. 이 아이가 죽기전까지 그 소리가 사과를 뜻한다는걸 알 수 있을까요? 2. 검증되지 않은 이론 K는 가상의 인물이라고 본인이 밝힌바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영절하 방법으로 성공했다는 분도 계십니다. 이런 분은 1번에 언급한 분들이죠. 그 외에 해당하는 무고한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굉장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3. 문법 교육에 대한 이해 부족 책에 언급된 기존 문법 교육에 대한 비판 부분들 상당수가 옳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영절하의 방법을 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문법 과정' 을 일정 수준까지 공부해야만 합니다. 영절하에서 비판하는 문법 교육은 기존의 `잘못된' 문법 교육입니다. 이 부분을 저자가 의도적으로 책에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후에 강연회 등을 통해서는 기본적인 문법 학습이 필요하다는 얘길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잘못된' 문법 학습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이러합니다. 첫째, 중요도에 의한 비중 문제. 기존 한국의 영어 문법 교육에서는 실제 영미권에서도 다루지 않는, 지엽적이고 중요도도 떨어지고 현대 영어에서는 사용하지도 않는 불필요한 내용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덕분에 학습자들은 자동차 운전법을 배우지 못하고 엔진 분해법을 배워야했죠. 둘째, 문법 자체의 잘못된 내용. 기존 문법에서 시제, 조동사, 법 등은 명백히 틀린 부분입니다. 중요도에서 순서가 바뀐 부분은 중요한 부분부터 가르치면 되고, 문법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선생이 제대로 가르치면 됩니다. 영절하의 저자는 이 부분을 깊이 통찰하지 않아 결국 문법 전체에 대한 필요성까지 부정하게 만드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이 인터넷상의 각종 영어공부 카페, 사이트 등에서 제 기억으론 이미 2, 3년 전에 결론이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영절하 얘기가 나오는걸 보면 한편 답답하기도 하고...그래서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당시 저도 같은 결론에 도달했지만, 그때 당시엔 기본 문법 실력을 다지기 위해 공부를 하고 싶어도 제대로된 한국어 문법 서적이 존재하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수소문끝에 Grammar in use 원서를 봐야했죠. GIU는 확실히 명성만큼 좋은 책이지만 한국어 서적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 예를 들어 훨씬 효율적인 내용 파악, 전체 정리와 체계화, 고급 실력 다지기 같은 점에서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 같은 점이 항상 아쉬웠는데 요즘엔 영어 문법 학습 환경이 너무나 좋아졌습니다. 요즘 서점에 가면 제가 그토록 바라던 This is grammar나 Grammar zone 같은 한국어 문법 서적들이 즐비하게 나와있고, 영어 사이트에 가면 동영상으로 강의나 듣기, 말하기 훈련도 할 수 있는 환경이죠. 이렇게 제대로된 문법책 한권을 부지런히 보면서 그 외 영어 고수들이 추천하는 방법 아무거나 하시면 됩니다. 영어 원서를 많이 읽어도 좋고 Friends같은 시트콤을 봐도 좋구...좋을대로 하십시오. 발음 공부와 듣기만 신경써서 곁들여 주시면 나머지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