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였나.... 영어공부 진짜 한번 해보겠다고, 학교 근처 영어학원에 기초영어반에 들어갔었어. 기초문법 공부하던중에 선생이 나에게 질문을 하더군.. 조낸 뭘 알아야 대답을 하지. 계속 yes와 no를 바꿔말하고 엉뚱한 대답을 하니깐 (한국어는 그 질문에 대해서 긍정과 부정을 하잖아? 영어는 아니잖어..  질문한 문장에대해선 상관없이 .... 내가 뭔말하려는지 대강 알겠지? -_-;;) 선생이 나땜에 미쳐버릴려하더군. 선생이 급기야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어.-_-;; 나는 어떻겠어.. 조낸 다른학생들한테 미안하기도하고.. 쥐구멍이라도 찾고싶다는 속담을 이럴때쓰는구나 공감하면서...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수가 없었지..ㅠ///ㅠ 그래서 어쨓냐고? 그담날부터 학원 안나가고(못나간거지..ㅜ_ㅜ) 영어와는 이날까지 담을쌓고지냈다.. 근데 그놈에 영어가 뭔지.. 결국은 다시 영어를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진짜 그때 너무 충격을 심하게 받아서인지.. 영어책펴니깐 울렁증이 온다.. 완전.. 미치겠다... 영어영어영어영엉여어엉엉여어여어여어어여어여어어영 나 우선순위 영단어 외우고잇어. 씨바.. 머 더 좋은책있음 소개좀 시켜줘요.. 그리고. 혹시 영어 강사하시는분이나 선생님있으시면.. 가르치시다가 아무리 답답해도 좀 참아주세요 상처가 큽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