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영어 못하는건 자연스러움.

외국애들이랑 얘기하려면 미프같은 어플 많이 쓰잖아.

미프같은 앱을 한다는거 자체가 다른 나라 문화에 관심이 많은거라 거기 애들은 대부분 어떤 외국어를 배우고 있는 상태임.

서양 쪽 애들은 자기 모국어 + 영어는 어느정도 다들 기본적으로 하는 느낌.

그리고 kpop이나 애니에 관심 많아서 한국어, 일본어 배운다는 애들 많이 보임.

근데 막상 그런 애들이랑 대화하게 되면 한국어는 "안녕하세요" 정도만 쓰고

대부분의 대화는 영어로 진행되는데 분명히 한국어 배우고싶다고 하는애들도 이럼.

나중에 까보면 한글만 제대로 알고있어도 걔네들중엔 ㅅㅌㅊ이다.

난 한국어 초중급 수준 이상으로 구사하는 서구권 애들은 방송하는 애들 말고 실제로는 한번도 구경 못해봄. 

심지어 언어쪽으로 특출나서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몇개국어 하는 애들도 말이지.

물론 난이도 뿐만 아니라 걔네 입장에선 덕질할꺼 아니고서야 한국어는 배울 필요성이 없는것도 한몫 한다고 생각하긴함.

처음엔 호기심 생겨서 본인 스펙에 도움 안될꺼 알면서도 한번 깔짝대봤다가 존나 어려우니까 걍 때려치는거지.

이런 현상을보면 서구권 애들이 한국어, 일본어를 얼마나 배우기 힘들어하는지 알수있고

역으로 생각해보면 토종 한국인으로써 영어 잘하는 애들은 대단한거고, 한국인이 영어 못하는건 자연스러운 거임.

물론 교육방식이 잘못된건 맞지만, 핀란드 교육이랑 비교하면서 우리도 저렇게 하면 똑같이 될 수 있다는건 억지스러운 얘기라는거지.

스페인어 모국어인 사람이 영어 배우는거랑은 천지차이이고 시간도 몇배를 투자해야 같은 레벨이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