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동사가 가질 수 있는 요소들(valence)에 따라서 동사들이 분류된다고 하였자나..그리고 이 요소들이 문장요소를 구성한다고 했지.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즉 얘네들은 필수요소야..그런데 이외에도 문장에서 들어나는 부차적인 요소가 있어. 이 중 하나를 Adverbials (부사류)라고 하는데, 이는 동사가 의미하는 동작이나 상태가 어떻게, 언제, 어디서,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장치야. 이 부사류가 영어문장에서 드러나는 형태는 가장 쉽게는 부사구(부사인 단어가 head를 이루는 구) 와 전치사구( 전치사가 head인 구), 부사절 (때나 이유, 장소등을 나타내는 접속사로 시작되는 문장)이며 명사구 (명사가 head인 구)조차 이런 부사류로 기능할 수 있어. 즉 결국에는 동사 혹은 문장 전체의 상황을 꾸며주는 말이라고 볼 수 있겠지. 그 다음에는 조금 까다로운 부분인데,  동사 뒤에 전치사가 붙는 경우야.. 어떤 동사같은 경우 특징적으로 뒤에 전치사구가 따라오는 경우가 있어.. He abided by it. 그는 그것을 준수했다. (맞는 문장) * He abided.                     틀린문장 즉 뒤의 전치사가 없으면 틀린 문장이 되지. 이런 경우 by it이라는 전치사구 전체를 abide라는 동사의 목적어로 생각해 볼 수 있어. 즉 by it이라는 전치사구는 abide라는 동사를 꾸며주는 말이 아니라 (왜냐면 꾸며주는 말이면 빼도 문장이 성립해야 되는데 by it이 빠지면 틀린 문장이 되니까 부사류(adverbial)가 아니자나) 동사 abide 의 목적어로 볼 수 있지. 물론 여기서 by라는 전치사는 –의 곁에라는 의미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지. 한편 구동사(Phrasal verb)란 것이 있어. 이거는 2어 동사라고 부르지..give up이니 모 이런 동사들 있자나..얘네들은 사실 관용적으로 굳어진 표현들이 대부분이야. 그래서 이거 전체를 하나의 동사로 봐줘야 겠지. 구동사와 전치사구를 목적어를 취하는 동사를 구분하려면 동사와 그 다음 말 사이에 대명사 it 같은 거 넣어봐..give it up 은 말이 되지만, abide it by는 이상해. 이제 마지막 관문, 구동사중에서도 전치사구를 목적어로 하는 동사들이 있어. Put up with ~ , come up with ~, catch up with ~ 이런 말들은 Put up이라는 구동사에 with로 시작하는 전치사구가 목적어로 결합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돼. 포인트 : 동사에게 필요한 문장요소에는 필수적인 주어, 목적어, 보어가 있으며 추가적으로 부사류(부사구, 전치사구, 부사절, 명사..)를 생각할 수 있다. 동사는 또한 전치사구를 목적어로 취할 수도 있으며, 구동사처럼 2개의 단어 전체가  하나의 동사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런 구동사도 전치사구를 목적어로 취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