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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과 16세기 종교예술.JPG
엊그제 트럼프가 무궁화 훈장을 조공으로 받아갔음. 때문에 훈장에 관련된 내용을 쓸까 함르네상스 시대 3대 거장으로 소위 불리는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중제일 인생 조기퇴갤하고 저연령자이며 순수 미술가였던 라파엘로는 종교화중에 다음과 같은 작품으로 유명하다<어린 미카엘 1505>라파엘로가 약 20살대 그렸다는 그림인데.. 천재라는 새끼가 되게 못그렸다. ai 미만임 진지하게. ㅇㅇ이걸 개작해서 라파엘로는 13년 뒤 교황 레오 10세의 커미션을 받아서 아래 그림을 내놓는다<st michael vansquishing sastan><악마와 싸우는 성 미카엘>라파엘로가 죽게 되는건 이 그림을 내놓고 2년이 지나서였다. 이 그림의 화법과 필치는 프랑스 고전주의의 기초가 되고 어쩌고 저쩌고 1663년 이 그림을 프랑스가 소유하게 된다는 후일담이 있다.그리고 이 히트작이 제공하는 영감은 수백년에 걸쳐 모작과 아류작, 정신적 후속작을 자처하는 그림들의 영적 근본이 되었고.수많은 붓쟁이들이 동일주제 동일소재로 이 그림을 조금씩 바꿔서 그리며 엇비슷한 제목을 달아 내놓게 된다수많은 것들이 나오게 된다.너무 많아서 세기가 힘들 정도로귀도 레니, 폴 루벤스, 귀스타프 도레, 정도가 유명하며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귀도 레니의 그림임 ㅇㅇ이거. 1636년작이 <악마와 싸우는 미카엘>의 복제화는 1780년대 조선 연행사 박지원 일당이 청나라가서 보고 뿅갔다는 기록으로도 남아있다.그리고 영국은 나폴레옹 전쟁시기 지중해 육해군 통수권자들에게 <성 마키엘 훈장>을 수여하고19세기 초 <성 미카엘과 성 조지 훈장>으로 해당 훈장은 자리잡는다.이 훈장은 오늘날까지도 외교훈장으로 존속해 아래와 같은 형태로 유지, 수여되고 있는데.이 훈장이 논란이 된 적이 2020년대 들어 있다. 디자인 때문에. ㅇㅇ대체 19세기 초에 만들어진 훈장과 그 16세기 초에 거장 라파엘로의 원형을 모티브삼아 조형된 디자인에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아따 나랑께?""숨을 못 쉬것당께?""메달 디자인이 너무 공격적이에욧!"피부 허옇고 잘생긴 미카엘이살색 꺼멓고 못생긴 사탄을 스톰핑하는 그림이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을 모욕적으로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흑인감수성, 문화의 다양성, 인권을 존중하지 않은 이런 디자인, 철폐해야겠지?"물론 되지 않았다 ㅇㅇ공격성있는 피해망상자들과 겸손하고 주의깊은 문명의 자기검열은 유서깊은 문화를 일방적으로 붕괴시키고 헝크는 파괴적인 퇴행으로 구현된다는 점에서 2020년대를 사는 우리는 오늘도 교훈을 얻는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