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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첫 해외여행: 간사이 여행기 4일차(完) [나라]
4일차,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음날마다 탕이 바뀌기에 못써본 탕을 써보려고 6시에 일어나서 탕으로 감5층 노천탕은 인공 정원 느낌의 탕이었는데 분위기 좋기는 했음, 하지만 내 기준으로는 11층이 더 좋았다.어머니한테 물어보니까 호수가 보였다고 하심, 날씨 좋은 날 해떴을때 가면 진짜 좋을듯아침부터 온천욕 한다음에 아침먹으러 감조식은 일본식으로 나왔음 무난하게 맛있었음, 카레 가져다가 먹을수도 있었고 구아바 주스도 맛있었다.확실히 일본은 밥이 맛있으니까 반찬도 더 맛있는거 같음 ㅇㅇ 저 샐러드 드레싱이 진짜 개맛있어서 지금도 생각난다.이후 체크아웃한다음에 송영버스 타고 오고토 온센역으로 돌아와서 교토역으로 감교토역에서 긴테쓰전철타고 긴테쓰나라역까지 이동사슴랜드 입갤 ㅋㅋ역 코인라커에다가 캐리어 넣어두고 나라공원으로 향함사슴 진짜 어딜가나 있더라 몇마리나 있을지 ㄹㅇ 궁금함사슴센베 사서 주는데 한놈 주고 있으니까 어떤 놈이 자기도 달라면서 내 엉덩이 물어서 진짜 개놀랐다 ㅋㅋ사슴들을 뒤로 하고 일단 점심 먼저 먹으러 갔음 점심은 '이자사' 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11시 반쯤에 갔는데도 사람 존나 많아서 웨이팅함웨이팅 하는 손님 90%가 일본인이더라 현지인들이 즐겨먹나 봄 여기서 가키노하즈시 덴푸라 세트 시켜서 먹음면은 그냥 잔치국수 느낌s고 튀김은 뭐 말해뭐해 당연히 맛있었다. 가키노하즈시는 나쁘지 않았음, 고등어 초밥 처음먹어보는데 괜찮더라고이후 도다이지에서도 사슴 보고뭔가 웃긴 경고판도 보고가스가 타이샤 가는길에 발견했는데 고양이가 저기서 비 피하고 있더라 ㅋㅋ비오는 숲이라는게 확실히 운치는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비오는게 나쁘지 않았지....가스가 타이샤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 사슴가스가 타이샤는 이 등이 포인트 인거 같았음 예쁘더라천년 넘은 나무도 있고이렇게 등 켜둔 곳도 분위기 있고 좋았음이렇게 가스가 타이샤를 뒤로하고 이제 긴테쓰나라역으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원래는 구롯토 버스 타려고 했는데 순간 까먹어서그냥 걸어가기로 결정함 <- 이게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었음커여운 사슴들 보면서 걸어가는것도 좋았지만... 점점 비가 존나게 내리기 시작 하는거임비가 어느정도 왔냐면ㅋㅋㅋㅋㅋㅋ이날이 11월 2일이었는데 대만 강타하고 소멸한 태풍 잔해가 온거였음 진짜 살면서이렇게 비 많이 올때 우산쓰고 걸어보기는 처음이었다.아니 우산을 썼는데 신발은 당연하고 바지가 팬티 바로 아래부근까지 그냥 다 젖었음버스만 탔었더라도..... 진짜 날씨 레전드였다.긴테쓰나라역 화장실에 급한대로 옷 갈아 입었음... 근데 문제는 예상치 못한 사태로 인해 옷갈아입고 하느라 예정보다 시간이 지체되버린거임이 뒤로는 진짜 그냥 타임어택이었다 긴테쓰나라 -> 난바 -> 간사이 공항까지 진짜 정신없이 갔다. 비행기 놓치는줄알고 진짜 식겁했음뭐 쇼핑이고 뭐고 할 시간도 없이 그냥 냅다 공항으로 갔다. 18시 비행기였는데 16시 45분에 공항 도착함진에어라 모바일 체크인을 해놨어서 다행히도 위탁수하물 맡기는데 성공함 우리가 거의 막빠따로 맡긴거 같음그 이후 공항에서 간단하게 기념품 사고는 무사히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3박4일간 정말 새로운 경험 많이하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어서 너무 좋았음어머니도 정말 너무 좋아하시더라, 첫 해외여행인데 정말 너무 좋았음 (나라에서 비맞은것도 나름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됨 ㅋㅋ)일본이란 나라의 매력에 푹빠져서 당장 다음달에 친구랑 도쿄가기로 함 ㅋㅋ첫 해외여행이지만 요즘 워낙 정보구하기가 쉬워서 여행하는데 힘든게 하나도 없었음아직 못가봤다면 트라이 해보길 바람 ㄹㅇ 별거 아님
작성자 : 케마고정닉